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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페이백][대여] 우주를 삼킨 소년

[eBook] [5천원 페이백][대여] 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저/이영아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소설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아이의 눈으로 보는, 이리보고 저리봐도 절망적일 수 있는 상황들에서 어떻게든 희망을 찾아간다는 책 소개가 눈을 끌게 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인 엘리의 집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아버지는 무책임하고 어머니는 약쟁이이며 형은 보통의 일상 생활이 어려운, 의사소통 문제를 겪고 있는 난감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나은 어른들이라면 새아빠와 전직 탈옥왕인 이웃집 할아버지 있을 뿐인데... 그 새아빠마저 통념 상의 좋은 사람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그의 노력에도 브로즈라는 인물이 끼어들면서 인생에 시련을 더하게 됩니다.

 엘리의 상황은 누가봐도 12살이 견디기엔 지독하기 그지 없지만 그는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애정을 더해 그 위기와 위태로움을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 합니다. 그래도 형이 있기에 함께 살아나가고 그들을 돌봐주는 슬림 할아버지가 있어 성장해 나아갑니다.

 예상할 수 있는 회고가 담긴 결말이었지만 소설의 내용은 꽤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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