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 여행자들의 이야기'여행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어제도 내 친구는 가까운데라도 여행을 가자며 나를 졸라댔다. 우울증이 올 것 같단다. 집안에 콕 박혀 아이들을 보고 또 일을 나가는 똑같은 일상에 지쳐버렸단다. 우리는 형태만 다를 뿐 모두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혀버렸다.그런 우리를 위로하려는 듯 7명의 작가가 모였다. 우리가 원하는 여행을 가지 못하지만, 일상이 여행이 되는 습관을 만들자고 한다. 드라마 작가, 카피라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번역가, 브랜드 마케터, 영화 마케터 등 7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