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알고자 했던 것은 인간이었다.”
내가 아는 그 채사장?! 인문의 상식을 300만에 달하는 이들에게 전해주어, 나같은 무식자에게 넓고 얇은 상식을 심어준? 그? 말인가? 그는 인문학만 파는 이 아니었던가? 세상에 채사장이라는 이름을 알렸던 때만큼이나 놀라운 일이었다. 그가 소설을 쓰다니!!!
이 책은 우리의 상식을 팍팍 심어준 채사장의 첫번째 소설이다. 그 특유의 거대한 통찰력을 자랑이나 하듯, 소설 속에서도 그의 장대한 인생에 대한 시선을 볼 수 있다. 인간이란 존재는 어디에서 오고,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는지! 그는 주인공인 소마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사유하게 한다.
“모든 것을 하나씩 소거해나갈 때, 삶에는, 나에게는 무엇이 남을까.”
한 인간의 기나긴 여정, 소년 소마에서 시작하여 노인 소마로 걸쳐지는 장대한 여정에서 인간의 갈등과 욕망, 희노애락 등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온갖 군상의 인간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이 소설은 얼핏 보면 독특해 보이지만, 결국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이들이다.
인간의 기나긴 여정, 결국 주인공인 소마가 마지막까지 쥐고 있던 것은 무엇일까? 독자들로 하여금 유머와 긴장과, 통찰과 사유를 가져다주는 채사장의 첫번째 소설! 기대해도 좋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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