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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의상 박물관

[도서] 패션과 의상 박물관

윤혜숙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우리는 왜 패션에 주목하는가?'


사람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세 가지로는 의, 식, 주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의(衣), 옷인데, 현대에 이르러는 기본이라기보다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상징적이고 형식적인 의미로 변하기에 이른다. 우리는 샤넬에 목말라하고, 에르메스를 갈구한다. 개점하기 전 백화점 입구에 줄지어 서서 패션의 선두에 서길 원한다. 그것이 지금의 패션이다.


이 책은 500쪽의 방대한 분량의 패션에 관한 역사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패션의 중심인 유럽을 중심으로 패션의 역사를 들추어본다. 인류가 왜 옷을 입기 시작했는지, 그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는 이 책은 서서히 변해가는 옷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적으로 풀어내며 그 흥미를 더해간다.


전문가들이 찾을만한 전문서적에 가깝지만, 패션이야기라 상당히 흥미롭다.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패션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거니와, 벽화, 그림, 조각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역사 속 예술품에 남겨진 의상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간다. 예술품에 등장하는 여러 고풍스러운 의상들을 전문가에게 직접 들어보니 더욱 신비롭다.


패션이라면 죽고 못사는 패피들에게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켜줄만한 <패션과 의상 박물관>은 우리가 무심하게 넘기지만, 늘 함께 해야하는 옷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도서인 것 같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은 주인공인 앤 해서웨이에게 이런 말을 한다. '니가 입고 있는 그 보풀 일어난 스웨터의 블루색상이 얼마나 많은 패션가들이 고르고 골라 유행시키고 일자리를 창출시킨 것인지 알고나 비웃는거니?'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패션계를 생각해보게 하는 대사였다.


그저 생필품으로만 남지 않은 '옷'이라는 필수품이 이 세상에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 다소 두껍지만, 다소 전문적이어서 정독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션이기에 흥미롭고도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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