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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들의 투자법

[도서] 구루들의 투자법

찰리 티안 저/조성숙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 남은 자가 강한 자이다." 라는 말은 투자업계에서도 적용됩니다. 소위 기술적 투자나 모멘텀 투자자들 중에서 현재까지 장기간 수익을 거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반면 가격과 가치를 구별하고 가격과 가치의 괴리를 활용해 기업의 소유권은 주식을 매매하는 가치투자자들은 지금까지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계시죠. 


 가격과 가치의 괴리를 활용하는 투자방식을 가치투자라고 말하지만 사실 세밀하고 파고들면 투자자마다 투자경험과 성공/실패사례가 다르니 가치 투자의 기준 역시 다릅니다. 이러한 다양한 가치투자에 대한 정보를 종합하고 이론을 잘 정리한 책이 몇 권 있습니다. 이레미디어 출판사의 <거장들의 투자공식>, 에프엔미디어 출판사의 <초과수익 바이블>, 그리고 이번에 새로 출간한 이콘 출판사의 <구루들의 투자법>이 있겠습니다. 


 워런버핏, 피터린치, 빌 애크만 등과 같은 소위 '구루'들의 '성장주' 투자법이 이 책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투자실패사례로 가볍게 시작하는 이 책은 투자의 역사를 조망하면서 가치투자의 시초인 그레이엄의 투자방식에서 논의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대에 어울리는 투자법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산업에 투자하는 것임으로 논의를 확장하며, 동시에 투자업계의 현자들이 어떤 사고방식과 접근방법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투자철학에 관한 책을 읽는 것과 기업분석을 즐기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지나치게 많은 인풋을 쌓다보니 저의 투자 프로세스는 파편화되어있습니다. 구루들의 말씀을 오랜만에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자산의 생산성' 등과 같이 익숙하지만 저는 전혀 활용하고 있지 않았던(구루들에게는 체크리스트인) 정성적 분석법 등이 되겠습니다. 


 한편으로 아쉬운 점은 투자사례가 없고 정량적인 데이터분석 위주인 점이 아쉽습니다. 린치와 버핏, 네프의 책에서는 투자사례와 사고의 흐름 등이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도움이 정말 많이 됐는데요. 


 아쉽지만 <구루들의 투자법>은 그란블라트, 드레먼, 시겔 등의 책처럼 특정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을 바스켓으로 담았을 경우의 수익률(이를테면 코스피200 등)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의 원칙을 배울 순 있지만 실제 투자경험과 기업/산업 분석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놨습니다. 


 이콘 출판사에서 훌륭한 투자서적을 많이 출간해주십니다. <모닝스타 성공투자 5원칙> 같은 중급자 이상의 책이라던지, <한국형 가치투자>, <왜 주식인가> 등과 같은 투자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입문서까지 저의 가치관을 바꾸는데 참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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