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카프카의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용 사례와 그것을 직접 구현해보는 내용까지 담겨있다.
책을 읽어보니 다음과 같이 구성이 되어 있다.
1~4장에서는 카프카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것들을 설명하고,
5~7장에서는 사용 사례를 소개하고, 하나의 사례를 직접 구현해보기도 한다.
8~10장에서는 스트림에 대한 처리에 대해서 살펴보고,
마지막 11장에서는 꿀팁들을 정리해주면서 마무리한다.
카프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다보니, 기초적인/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예를 들면, ISR의 경우 카프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의 경우 이해하긴 쉽지 않을텐데 대략적으로만 설명하고 지나가 아쉽다.
또한 초반부는 몇몇 표현들이 이 책을 읽기 어렵게 한다. 일어 번역서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역시 입문자에게는 쉽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반면, 중후반부에서는 좀 더 다양한 내용들로 채워져있다.
예를 들면, Uber나 Yelp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설명해주고,
데이터 허브를 구현해보고, 사물 인터넷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스트림 처리의 사용 사례도 구현해본다.
또한 스키마와 관련된
마지막 11장에서는 실제 카프카를 사용하면서 고려해야할 내용들이나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해결책도 알려준다.
이 책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디테일은 부족하다.
따라서 카프카 자체 뿐만아니라 사용 사례등 전반적인 내용까지 알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