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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도서] 연애소설

가네시로 가즈키 저/김난주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기대해 마지 않던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 도서관에 신청하고 젤먼저 빌려보는 기쁨이란. 거기에 기대하는 작가의 책이라면 더욱 말할필요도 없다. 가네시로가 이번에는 다른 시도를 했다. "GO", "Revolution No.3", "SPEED", "Fly Daddy Fly"에서 보여주었던 재기발랄함과 폭소는 접어두었다. 제목을 보고 깨닳은것이지만 그럴것같았다는 예상이 적중했다.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할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다. "잘~" 정말 잘읽히는 글을 잘쓰는 작가이며, 자신이 독자가 느꼈으면 하는것을 부정하지 못하게 독자의 눈앞에 들어내게 하는 재주를 가진 이다. 연애소설은 연애소설, 영원의 환環, 꽃 으로 이루어진 단편집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데쟈뷰 같이 전에 제목에서 나왔던 장면을 비춰보여주는것이 재미있다. 분명 재미있는 소설은 아니지만...(작중의도가 그렇다는것이다.) 아무튼 연애소설은 연애소설이면서 연애소설이 아닌듯하다. 연애소설은 사신이라 불린 사나이의 이야기이고. 영원의 환은 정말 사신 킬러 K와 그의 가깝지 않은 친구의 이야기이며, 꽃은 죽어가는 두 남자의 여행이다. 이 세가지 제목중에 연애소설이라고 불릴만한 파트는 "꽃" 이다. 운전수 아르바이트를 했던 그는 과거의 기억만으로도 (비록 자신의 것은 아니지만)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연애소설은 사신이라고 불리는 그가 그의 운명을 이기지 못하고 그녀도 떠났지만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그는 행복하다. 과거의 기억만으로도 살 수 있는가.. 이제 죽어도 괜찮아 하면서도 결국엔 삶에 대한 지독한 애착 혹은 욕망 때문에 그러지못한다. 그리고 그 애착과 욕망 때문에 용기도 버려지고 만다. 사랑이란 독특한 감정은 그것을 이긴다. 충분히 이기고 남아서 내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에게서 전염되어 온다. 그리고 그 애착과 욕망을 넘어서 용기를 준다. 이 책의 제일로 맘에든 구석은 그것이다. 사랑은 잊지 않는다는것..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만나서 그녀가 키운 물망초앞에서 울 수 있다는것. 그리고 제일 좋았던, 사랑했던 기억으로 살 수 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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