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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도서]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저/김지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선로를 벗어난 열차는 6량 편성 차량으로 그중 세 번째 차량이 낭떠러지 아래로 굴러떨어졌습니다." p263

이 사고로 승객 127명 중 68명이 사망했다.
갑작스런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가족을 잃었다.
이렇게 사람을 잃을거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의 슬픔은 더욱 깊다.
그들에게 들리는 소문.
니시유이가하마 역에 가면 유령이 사고 당일, 그날의 열차에 타게 해준다는.....
황당한 소문이지만 전하지 못한 말을 하기위해 그곳으로 간다.
그리고 유령 열차에 탑승해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네가 행복하게 사는 것. 구로랑 시나게 놀고, 돈가스 덮밥을 맛있게 먹으면서. 난 네가 평생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할머니가 돼서도. 평생, 영원히."p88

소문을 곧이곧대로 믿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아버지를 한 번 더 만나고 싶었다. 믿음보다 간절함이 더 컸다. P148

"혹시라도 당신이 사고가 나고 나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있다면,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한 번 더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304

"미안해. 미사코. 정말 미안하지만...살아 있어줘." p317

어떤 이별이든 준비된 이별은 없는 것 같다.
그게 죽음이라면 더더욱.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은 무엇으로도 치유되지 않는 것 같다.
겨우겨우 시간을 버텨 슬픔의 농도를 옅게 만들 뿐이지.
그래도 한마디 더 할수 있다면 나는 무슨 말을 전할까???

흔한 소설인듯 하지만 그럼에도 또 읽는 이유는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미처 전하지 못한 내 말을 대신 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면 꼭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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