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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 채식주의자

[도서] 불완전 채식주의자

정진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요즘은 되도록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나의 건강때문이기도 하지만 동물의 삶이나 환경문제 등등을 생각하며 되도록 비건의 삶을 지향하고자 한다. 이미 맛있는 건을 알아버린 나는 유혹에 약해 어느 순간 음식을 탐하고 있다. 그래서 완전한 채식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적당히 나와 타협한게 아침 한끼는 꼭 채식위주로, 음식을 하거나 살 때도 꼭 먹어야하는 것인지 생각하고 있다.
완벽할 순 없지만 조금씩 노력하는게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한 명이 100일을 비건으로 사는 것보다 100명이 1일씩 비건의 삶을 살면서 생각하고 노력하는 일이 사회를 바꿀수 있을 것 같으니까.

P32 수백만 마리의 동물이 생매장 당한 사건을 겪고 나서야 우리 사회,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가축이라 불리는 존재와 얼마나 그럴 땐 관계를 맺고 살아왔는지 깨달았다. 그들은 단지 햄버거 빵 사이의 패티, 마트 진열장 속 포장 육, 불판 위에 고깃덩어리가 아니었음을, 두려움과 아픔을 느끼고 죽음에서 벗어나고픈 열망이 있으며 삶의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존재라는 걸 너무 오랫동안 모른 척 해 왔다.

P75 또 동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취하는 식재료는 아니지만, 우유나 달걀 역시 공장식 축산업에 따른 착취의 결과물이므로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우유나 버터를 재료로 하는 빵이나 과자까지는 끊지 못하더라도, 우유 그 자체로는 섭취하지 않고 대신 아몬드나 귀리 등으로 만든 식물성 우유를 선택하는 식이다.

P146 비정상적인 속도로 몸을 키워 급하게 도살 당하는 농장 동물의 삶이 지독히도 짧아서 슬프다면, 사육곰의 죽지 못 하는 삶은 길어서 더 참담하다.

P199그러나 안개속을 헤매는 듯 막막한 가운데에도 조금 위안을 삼아보는 건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믿음이다 답을 찾기 위해 함께 쩔쩔매고 정답으로 가는 길을 공유하기도 하고, 그러다 틀리면 괜찮다고 다시 풀어 보면 된다고 서로 위로도 해 주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지금 우리가 지향하는 방식이, 추구하는 태도가 더 이상 여행이 아니라 보통의 평범한 일상인 날이 온다면 그때는 정답이 없을 것 같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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