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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고딕

[도서] 멕시칸 고딕

실비아 모레노-가르시아 저/공보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눈을 떠야 한다는 걸 기억해"
"눈떠" p382


노에미는 아버지의 호출을 받고 영국인과 결혼한 사촌언니 카탈리나를 방문해 그녀의 상태를 보고 오라는 명령을 받았다.
카탈리나의 편지가 조금 많이 이상했기 때문이다. 거기엔 독살, 유령등의 이야기가 혼란스럽게 쓰여있었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해 보이는데 그녀의 남편 버질은 괜찮아지고 있다며 본인이 알아서 하고 있다고 대꾸했다.
그런데도 너무 이상하다.
그래서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노에미는 카탈리나를 만나러 광산이 있는 마을에 있는 영국인 도일가의 저택 "하이 플레이스"에 가게 됐다.
이 저택은 상당히 이상하고 음침하다.
물론 카탈리나도 이상한 상태이다.
집안 사람들은 더 많이 이상하다.

노에미는 이 저택에 머무르게 된 이후 이상한 악몽을 꾸고 몽유병 증세도 보인다.
자신의 악몽을 형부인 버질이 알고있는 것도 같고... 집이 알고 있는 것도 같고...
카탈리나도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고....
그리고 눈을 뜨라는 소리가 들린다. "눈떠"

P20 "카탈리나의 편지 내용대로라면 버질이 그 애한테 독을 먹이고 있고 유령들이 벽을 통과해 다닌다는 건데, 이게 대체 말이 되는 소리냐?"
P77 "벽이 나한테 말을 걸어. 비밀을 말해 줘. 그들 말을 듣지 마, 두 손으로 네 귀를 막아. 노에미, 유령이 있ㅇ니. 진짜야. 너도 보게 될 거야."

P420 "그가 이 칼로 아이들을 죽였어요."
"그는 온가 짓을 다 했어요."
"식인 행위도 했어요."
"일종의 성찬식이었어요. 우리 같은 아이들은 균류에 감염된 채로 태어나니, 그 아이들의 살을 섭취하는 건 균류를 섭취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균류를 섭취하면 우리는 몸이 강건해지고 어둠에 더욱 가까워져요. 하워드와의 관계도 깊어지고요."

버질의 사촌 프랜시스는 노에미에게 이 이상한 집에서 도망가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노에미 혼자서는 갈 수 없다. 카탈리나도 프랜시스도 함께여야 한다.
어떻게 이 가문의 저주, 저택의 숨통을 끊고 도망칠 수 있을까??


정말 금방 읽어졌다.
펼치는 순간 자꾸 그 다음이, 그 집이 궁금해서... 마치 책이 이야기를 토해내는 것 같아서 계속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어쩐지 으스스하고 불쾌한 저택의 숨결이 느껴져서 훅 훅 숨을 몰아쉬며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간만에 유령(?)이야기 재미있었다.
그리고 인간의 욕심이란... 그저 남의 나라만 식민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남의 몸과 정신까지 제 이기심을 위해 식민지로 만들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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