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

자기계발서도 아닌, 소설이나 에세이도 아닌 그렇다고 가이드북도 아닌 말 그대로 멜로우 팝을 좋아하는 전문가 4인의 플레이 리스트? 이런 느낌을 주는 이 책 처음에 80-90노래중 멜로우 팝이란 노래에 대한 책으로 알고 흠 나도 좀 알지 이러면서 당당히 신청한 서평. 처음엔 100곡중 내가 아는 노래가 꽤 될꺼야 이런 자만심으로 접했던 나. 그러나 들어가며에 소개된 "새 바람이 오는 그늘"이란 그룹을 보는 순간 그 자만심은 산산조각이 나고 그 이후로 여기에 실린 노래들을 들으면서 내 마...

2022.08.0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어디서 이런 내용의 영화를 봤는데... 아노말리

내 장담한다.   분명히 이 엄청난 상상력을 풀어낸 이 책...   난 어디서 영화로 본 적이 있다.   기상악화로 기체결함이 생겨 공항에 불시착한 비행기   그런데 그 비행기는 이미 몇달전에 도착한 비행기고   심지어 기장을 포함한 승객까지 전원 동일하다.   그 뒤는 잘 생각이 나진 않지만 먼가 동일한 인물들이 맞닥뜨리면 죽던가? 죽이던가 하는 그런 내용인데   분명히 이런 내용의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근데 책은 올해 나...

2022.08.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광개토태왕 담덕 1 - 순풍과 역풍

어느 때부터인가 어릴적 국사 시간에 만주와 요동을 건너 대륙을 정벌한 광개토왕 혹은 광개토대왕에 대해 광개토태왕이라는 좀 더 확장된 이름을 불리는것에 대해 아무런 이유 없이 흡족해하곤 했다. 국사가 재미있을 시절 장수왕과 광개토태왕의 이야기를 보며 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여 현재 이렇게 좁아터진 반도에 우리 민족이 살고 있었을까? 하는 개탄을 하기도 했고 그런 연유로 우연치 않게 가우리 - 혹자가 말하는 고구려의 순 우리말 - 란 단어를 좋아하게 되어 여기저기서 가우리의 변형인 가우뤼를 내...

2022.08.0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존재만으로 빛나는 우리 - 당신이라는 기적

아름다운 그림과 아름다운 시와 아름다운 수필이 섞여있는 책 그러면서 기적을 말하고 있는 슬픈 책 이 책을 받았을때의 느낌은 정말 표지와 띠지가 너무 이쁘다 였다. 책 고를때 표지 이미지를 은근히 가리는 나에게 펼쳐보지 않고 표지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을 선사해 주는 그런책 말이다. 삶, 사랑, 행복, 가족 그리고 기적 이 모든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것을 안다. 존재하는것만으로 기적이니까. p.22 당신의 오늘에는 이런 제목이 어울린다. "조금 서툴렀을지라도, 충분히 잘 해낸 어느하루" p...

2022.07.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닿고 싶다는 말

#닿고싶다는말 #전새벽 #김영사 읽다보면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이 쓴 책이라 더 깊게 와 닿는다. 특히나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살다보면 누구나 공허함을 느끼고 특히나 요즘 유행하는 MBTI가 INFP라면(나의 경우엔) 전새벽 작가님의 이 에세이는 크게 와 닿을 수 밖에 없다. 남들이 보기엔 외향형으로 보이는 내향형. 무리속에서 고독을 느끼고 뭔가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신경을 쓰면서도 속된말로 튀고 싶진 않으면서도 그러면서도 한 일에 대해서 인정을 바라고자 하는 이...

2022.07.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사랑과 집착사이

사랑에서 시작된 일곱 번의 거짓말이 만들어낸 소름 끼치는 두 여인의 이야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읽어야 밝혀지는 진실 제목만 보면 인간의 7대 죄악을 다룬 영화 "세븐"을 연상하게 했던 엘리자베스 케이의 일곱 번의 거짓말 이 재미나고도 스릴넘치는 이야기는 처음 학교에 입학한 날 빛(마니)을 만나 십수년간 우정과 사랑을 나누며 함께한 어둠(제인)의 이야기이다. 남편을 잃은 슬픔 상태에서 마미의 남자친구에 대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사랑과 우정으로 포장된 집착의 모습으로 늘...

2022.07.2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를 읽고

책 뒷편에 자기 이름이 쓰여진걸 보고 사게 된 책이 벤에게 곧 일어날 일들과 밖에 서 있는 남자를 소개시켜주며 믿음을 얻은 후 붕대와 위스키등을 챙겨서 1분 30초 안에 나가라고 안내해준다. 그리고 꼭 필요할때 아무 페이지나 펼치라고 안내해준다. 하!!! 이런 발칙한 도입부를 본적이 최근에 없다. 그냥 날 믿고 넌 따라만 오면 돼... 이런 느낌이다. 그리고 왠지 나에겐 분명히 책이지만 게임등에 나오는 미믹처럼 느껴졌다. 분명 주인공을 살리는 책이고 도움을 주는 책일진데 왜 이빨달린 ...

2022.07.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눌린 신경에 신경쓰자 - 안아파연구소의 통증제로 신경 스트레칭

한번이라도 거동에 불편을 느껴본 적이 있었더라면 누구나 한번쯤 시선이 갈 수 밖에 없는 통증이란 말과 스트레칭 그러나 그 중간에 껴 있는 신경이란 말은 말 그대로 신경이 쓰인다. 근육이 아픈게 아니라 신경이 아픈 거라니.. 이 책의 작가 정용인 원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어깨, 등, 목, 허리등 다양한 부위에 실생활에 필요한 스트레칭을 이론부터 시작해서 부위별 운동 그리고 집대성해서 한번에 연속동작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책을 만들어 주셨다. 나같은 경우 무릎때문에 2년 넘게 정형외과나 ...

2022.07.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

SNS는 인생의 낭비다 -피터 퍼거슨(영국 축구 감독) - 가제본 서평으로 앞부분만 맛뵈기로 보다가 한스미디어에서 초판본을 보내주어 다 읽고나자 마치 뭉쳤던 근육이 시원한 마사지를 받고 풀리는 그런 느낌이었다. 스릴러물에 나올법한 으스스한 공포도, 고도의 심리전도 여기저기 단서를 흩트려놓고 독자보고 알아서 찾아보라는 그런식의 무책임한 추리 소설이 아니다. 리사 주얼은 실종된 십대부부와 그들의 주변 가족들 그리고 새로이 이사온 교장커플(한명은 추리소설 작가)의 이야기를 현재와 과거...

2022.07.1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붉은 무늬 상자를 읽고

인기 배우로 떠오른 '고현'이 중학생시절 잠깐 다니던 '이다학교'에 아토피 치료를 위해 전학온 '벼리'라는 여중생이 있습니다. 주말에 내려오시는 엄마가 우연히 한 집을 발견하고 벼리와 함께 그 집을 찾게되고 급기야 집까지 사게 됩니다. 하얀 꽃들로 그늘까지 생각해서 심은 나무들과 돌담 그리고 붉은무늬상자와 구두까지 신비롭기도 하고 으스스하기도 합니다. 처음 전학왔을때 그늘속에 있던 '세나'가 떠오른 벼리는 세나에게 안부를 묻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지녔던 세나는 벼리의 마음을 확인하고 ...

2022.07.04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추구할수록 낮아지는 자존감의 진실을 읽고

추구할수록 낮아지는 자존감의 진실 저자 류상핑 출판 비바체 발매 2022.05.25. 한때 유명한 책이었던   자존감 수업   <자존감 수업> + 365 인생학교 인문학 바캉스 윤홍균 저자 강연 티켓 저자 윤홍균 출판 교보문고 발매 2017.07.25. 2020년 강릉에서 자존감에 관련된 강의를 몇번듣고   자존감이 상당히 결여된 상태의 나를 보고   자존감 수업이란 책을 사고 보진 않았다.   그런데 이번...

2022.06.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때

슈뢰딩거의 이름을 보았을때 무슨 인연인가 했다. 레슨 인 케미스트리라는 소설을 막 보려고 하던 참이여서 화학에 이어 물리학인가?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화학에 이어 물리학을 전혀 몰라도 새로운 형태의 과학과 접목된 두 소설은 너무나도 다르지만 재미있는 그런 작품이었다. 일단 급작스럽게 군대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여러가지 이야기가 흘러 나오겠지만 화생방 훈련을 떠올릴 수많은 예비역들이 있을텐데 이 이야기의 시작이 바로 가스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뭐 세부적인 내용이야 솔직히 내가 모르겠지만 가스 이야기로 시작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

2022.06.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화학적 관계에서 사랑을 찾은 이들의 미치도록 궁금한 이야기 - 레슨 인 케미스트리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들 그러듯 켈빈은 본인이 잘 이해하는 걸 왜 다른 인간들은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널 아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리 없잖아?" "그게 문제야. 날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단순단백질, 폴리인산, 이중공유결합, 봄비콜, 연관 간섭, 이성질화, 폴리아미드!!!!!!!! 1950년대 여성, 동성애, 가짜종교인, 성차별, 자살, 남편 성 따르기!!!! 요리하는것도 화학식의 일부, 3년은 배워야 한다는 스포츠 종목 조정도 물리학을 배워서 이뤄내는 화학자 앨리자...

2022.06.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맹수의 눈을 지닌 아이 - 이리의 형제 1

남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게 진짜 힘이야 - 30p 남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게,   아니 남의 마음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게 진짜 힘이 아닐까? 란 생각으로   첫 문장을 적으면서 이리의 형제 서평을 시작해보려 한다.   우연히 최근 얼마 안되는 기간내에   용감한 아이들의 서사를 접하게 되었다.   첫번째는 윙페더 사가 이야기이고   두번째가 바로 이 이리의 힘.   첫번째는 말 그대로 외국작가의 시리즈물 가운데 첫번째였고 ...

2022.06.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