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임에도 상당한 반응을 선보이며 이미 영화화 확정되기까지 한 작품, 『나의 아가, 나의 악마』. 그러고 봐서인지 왠지 영화 속 한 장면들처럼 이야기의 시작부터 뭔가 상황이 그려지는것 같아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는 작품이였다.
해나라는 딸이 병원에서 어떤 검사를 받는 것으로 짐작되는 이야기의 시작. 그런데 딸은 엄마나 의료진 그리고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상반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빠 vs 엄마라는 구도는 사실 과장일수도 있지만 두 사람이 자신을 대하는 것에 대한 묘사를 보면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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