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을 보니 재미있게 느껴져서 구매한 책입니다.
서로 취향이 비슷하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일수도 있고 때로는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는데 이 작품 속의 남주와 여주는 전자인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술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시네하우스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남자와 여자.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 수 없는 가운데 여주는 점점 남주에게 빠져든다.
그러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마주한 두 사람.
그런데 남주가 여주를 가르치는 대학의 교수로 부임한 것이다.
흘러간 시간 속 멈춰있던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면서 가슴을 설레게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