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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나면 그곳이 특별해진다

[도서] 그를 만나면 그곳이 특별해진다

조진만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공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요즘이다. 천편일률적인 모습의 건축에서 이제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건축이 생겨나는 이유도 그럴 것이다. 건축에는 단순히 실용성을 뛰어넘는 정체성과 철학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그렇기에 건축과 인문학의 만남, 일반적으로는 어떤 건축물을 보면서 딱히 깊게 고민해보지 않았을 공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건축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아낸 그를 만나면 그곳이 특별해진다가 좀더 의미있게 다가오는것 같다.

 


최근 건축가분들의 건축과 도시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들을 종종 볼 수 있게 되는 것도 우리가 건축을 단순히 만들어진 곳에 들어가서 살거나 거주하는 공간 이상으로 바라보게 된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책속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그리고 때로는 독특한 외양과 그 자체로 작품이다 싶은 건축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건축의 세계와 관련해서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던 부분과 함께 이 책의 좋았던 점이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인 조진만 건축가는 '문화체육관광부 젊은 건축가상'을 비롯해 월드 아키텍처 어워드(World Architecture Awards) 세계건축상, 미국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 선정 ‘디자인 뱅가드상(Design Vanguard Award)’을 수상했다고 하니 건축가의 세계에 대해 잘 모른다해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분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을것 같다.

 


오래 전 지어진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나 최근 지어진,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자리한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는 점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좀더 친숙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외관만 보면 어떤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인가, 건축주가 어떤 의도로 의뢰를 했을까 싶은 건축물도 솔직히 있는데 관련된 이야기를 읽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새삼 특이하다고만 생각했던 건축 디자인에 이런 의미가 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공공기관의 건축물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공모 절차를 통한 선정이 이뤄질텐데 책속에는 그런 이야기와 관련된 내용도 나오고 전혀 상상조차 못했던 시도 같은 건축물도 소개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건축 전문가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인만큼 사실에 기인한 전문가적인 소견으로 만나는 이야기이지만 어렵지 않으면서도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건축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회가 된다면 책에 소개된 곳으로 찾아가 보는 것도 책으로 만나보는 것 이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될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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