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에서 문법, 단어, 회화, 듣기 중 어느 파트가 덜 중요하고 어느 파트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고 또 모든 부분에서 잘 구사할 수 있어야 할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어는 가장 어려운것 같고 동시에 가장 중요하게 느껴지는데 우리가 모국어인 한글,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만 봐도 처음에 옹알이처럼, 이후에는 짧은 단어를 시작으로 말을 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급할 때 단어만 이야기해도 의미가 전달되기도 하기 때문이며 아울러 단어는 시대에 따라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신조어처럼 새로 생겨나는 단어도 있어서 참 어렵다. 특히 이런 단어의 경우 만약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데 이때에는 일상 속 회화 목적과는 또 다른게 시험에 많이 나오는 필수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을 해야 하고 일본어의 경우 대표적인 어학시험인 일본어능력시험(N1~N5)도 마찬가지다.
길벗이지톡에서 출간된 『시나공 JLPT 일본어능력시험 N2 단어』는 레벨 2에 해당하는 N2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단어 학습서, 단어장이라고 보면 좋을것 같다. 먼저 너무 좋았던 것이 절취해서 휴대하고 다니기 유용하게 제작된 '시험 전까지 반드시 익혀야 할 500단어'이다. 말 그대로 필수 어휘이니 교재 학습과 함께 이 종이는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암기를 해야 할것 같다.
또 독학자들을 위해서 위의 표와 같이 목차와 학습 스케줄러가 나온다. 이미 짜여져 있는 학습 스케줄을 활용해 계획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 책은 2권으로 나눠지는데 1권은 기출단어 500이며 2권은 예상단어 500이다. 우선순위를 두자면 1권인 기출단어 500자는 반드시 암기를 해야 할 것이고 이에 덧붙여 예상단어까지 학습해야 고득점이 가능할것 같다.
책은 총 4주에 걸쳐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각 권당 2주씩 소요되는 구성이며 1주당 5일 학습으로 이뤄져 있다.
매일 그날 배울 단어가 먼저 나오는데 품사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서 좋다. 단어는 표제어를 시작으로 총 3단계에 걸쳐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Step 1은 단어풀이(용법/의미), Step 2 연관 단어, Step 3 예문으로 제시된다.
전반적으로 보기에 편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내용이 잘 정돈된 느낌이라 공부할 때도 좋을것 같다.
하루의 학습이 끝나면 테스트가 나오고 일주 학습이 끝나면 다시 테스트가 나온다. 특히 독학자들 입장에서는 도움이 될 내용이 강의와 예문을 QR 코드를 통해서 들으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발음이나 청취도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대목이라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외국어의 경우 실력 향상, 특히 시험 응시와 합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꾸준한 학습만이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오겠지만 이때 교재를 어떤 것으로 선택하느냐는 학습에 있어서 투자 대비 효율의 가치를 고려할 때 너무나 중요하기에 일본어능력시험 N2 단어 학습을 위한 분들께 『시나공 JLPT 일본어능력시험 N2 단어』를 추천해주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