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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도서] 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윤소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우리는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안색을 살핀다. 그리고 별로 좋아보이지 않으면 무슨 일 있느냐고 얼굴이 많이 상했다거나 아니면 안색이 나쁘다고 말을 한다. 그건 정신적인 건강상의 문제든 육체적인 건강상의 문제든 얼굴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 바로 이런 내용과 관련해서 동의보감에 근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라는 책을 만나보았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에서는 얼굴과 몸을 통해 건강을 살펴보는데 그 근거라든가 예시로 삼는 것이 바로 옛 그림이라는 점이다. 우리 조상님들이 남긴 다양한 그림들 속의 사람들, 그들의 얼굴과 몸을 통해서 과연 이들의 당시 건강 상태가 어떠했고 또 만약 건강이 나빠서 치료나 회복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경우 이때는 동의보감에 근거해서 어떤 처방을 내렸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일종의 약초 등과 같은 다양한 한약재의 효능을 건강의 예시와 함께 알려준다는 점이 좋은데 만약 몸이 어딘가 좋지 않다면 가장 먼저 병원을 찾아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게 중요하겠기에 이 책을 통해 나의 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이런 상태일 때는 동의보감에서는 이런 처방을 내렸구나 정도로 알고 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특히 책에서는 얼굴과 몸의 그림으로 건강상태를 알아본다고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초상화 같은 그림은 확실히 좀더 명확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좀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 좋았고 다양한 풍속화나 풍경화 등을 실어놓은 점에서는 다양한 그림을 색다른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다. 

 

수 세기 전의 우리 조상들이 남기신 유산을 이렇게도 해석 가능하다는 점이 꽤나 흥미로운 책이며 그것이 요즘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하는 건강과 관련해 있다는 점에서 옛그림, 건강, 그리고 동의보감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유익하게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다. 

 

또 아무래도 건강을 화두로 삼고 있는 책이기에 과거 우리 조상들의 건강 진단과 함께 처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 유지 방법도 알려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건강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챙겨야 하는지, 만약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 유의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한 예로 건강과 발의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말을 만져주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또 무작정 만지는게 아니라 어떻게 만져주면 좋은지(일종의 마사지가 아닐까 싶다), 나아가 흔히 피로를 풀기 위해서 족욕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현대적 관점에서 담아내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에서 읽을거리가 가득한 일종의 건강비법서가 되겠다. 

 

오롯이 건강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면 다소 지루할 수 있고 또 너무 딱딱할 수도 있을텐데 건강 정보와 옛 그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해석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괜찮은 기획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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