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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어서

[도서]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어서

장마음 저/원예진 사진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표지가 참 멋지다. 오렌지 색깔의 표지를 벗겨내면 그 아래의 모습이 나온다. 뭔가 제목처럼 이중적인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랄까. 게다가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어서』라는 제목이 주는 묘한 공감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다. 

 

어쩌면 내 맘과 같을까 싶다. 물론 난 전자가 더 크고 후자는 덜하다. 혼자 있다고 외롭진 않다. 편안함을 느끼고 의외로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그 시간이 좋으니깐.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작가님이 그럼에도 오롯이 혼자서만 계속 있기 보다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싶었던 마음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이야기는 어쩌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한 모습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홀로 있는 시간을 원해서 그런 시간을 보내지만 그 순간에도 어느 한 부분은 다른 이들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도 알것 같다. 그래서인지 책 속에도 혼자 보내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 반대로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들이 나온다. 때로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끊어내지 못한 관계로 힘들어하기도 하고 반대로 만남에서 오는 반가움을 고백하기도 한다. 

 


일상 속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상은 단조로워 보이는 것 같지만 삶에 대한 관조와 애착이 느껴지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은 쓸쓸함을 자아낸다. 

 

일상에 마주하는 다양한 것들에서 의미를 찾기도 하고 자신이 보내는 하루의 시간에 대해 멋지게 꾸며내어 이야기하기 보다는 자신은 이런 오늘 하루 이렇게 보냈다, 이런 생각들을 했고 이런 느낌을 받은 하루였다고 이야기하는 책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간 것들에 대한 집착 보다는 다시 채워질 현재와 미래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잔잔하지만 공감갈만한 이야기들이 많은 책이다. 어쩌면 제목부터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만약 혼자 있는 시간이 서툴지 않고 오히려 그 시간을 나름의 방식대로 즐기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될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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