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퀀텀 라이프

[도서] 퀀텀 라이프

하킴 올루세이,조슈아 호위츠 저/지웅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부의 대물림, 사회적 지위의 대물림이 가속화되고 있고 소위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은 그때 그 시절만큼이나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 이제는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처럼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런 사례가 있다면 국내외 어디든 화제가 되는가 보다. 이번에 만나 본 『퀀텀 라이프』의 주인공이기도 한 인물의 이야기를 보면 정말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싶을 정도로 참 대단하다 싶어진다. 

 

 

그냥 가난한 것이 아니라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인물이며 그 스스로도 단순히 경제적 취약 계층을 넘어 사회적 범죄에 고스란히 노출되었던 적도 있을 정도인데 부제에 쓰여진 '빈민가의 갱스터에서 천체물리학자가 되기까지'라는 제목만 봐도 그의 삶이 어떠했을지 감을 잡기 힘들 정도로 어떻게 이런 극적인 변화를 이뤄냈을까 싶어 궁금해질 정도이다. 

 

한 때는 미국 빈민가에서 폭력과 범죄에 고스란히 노출되었던 인물이 이제는 NASA의 과학 임무국에서 근무하는 물리학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의 실제 이름은 하킴 올루세이다. 이 책은 자연과학으로 분류가 되어 있긴 하지만 사실상 하킴 올루세이의 자전적 에세이라고 봐도 좋을것 같고 희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 삶의 의욕과 용기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자기계발서의 일환으로 읽어봐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초반에는 언론이 그에 대해 조명한, 그를 표현한 부분이 나오는데 이때 '갱스터 물리학자'라는 말이 언급된다. 아마도 그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담아낸 단어가 아닐까 싶다. 

 

 

책 속에는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치부일 수도 있는 이야기, 어떻게 보면 다시 꺼내봤을 때 상처가 될 수도 있을 이야기, 그러나 누군가에겐 (저자에겐 한편으론 미안하지만) 이 정도의 상황에 놓여 있던 사람도 지금 나사에서 일하는데 싶은 용기가 되어 줄 이야기라는 생각도 든다. 

 

실제로 인생의 과정에서 그를 지칭하는 단어들 중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들이 더 많아 보인다. 그만큼 삶이 고달팠을거라 생각한다. 그가 희망이라는 별을 발견하기 전까지 그는 자신의 삶이 마치 블랙홀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무엇이든 빨아들이지만 그곳에서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는 암흑보다 더 어두운 깜깜함....

 

그럼에도 그는 삶의 순간들 속에서 범죄와 마약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자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주변의 도움, 인생의 기회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체는 오롯이 자신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스스로가 달라지겠다는 깨달음, 변화의 필요성, 그리고 그 깨달음과 필요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행동력이 없다면 모든 것은 생각에 지나지 않고 희망은 공상이 될 뿐이며 꿈은 헛된 망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