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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7

[도서] 암호 클럽 17

페니 워너 글/효고노스케 그림/윤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암호클럽 17』편이 출간되었다. 벌써 17편이니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작품임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한데 내용을 보면 확실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다. 특히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품 속에서 암호를 풀어야 하고 수수께기와 비밀 가득한 메시지도 풀어야 스토리가 진행되니 읽는 입장에는 더욱 재미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이런 암호를 직접 풀어보는 것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지만 암호를 만들고 풀어보고 그 과정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는 일단 아이들이 확실히 좋아할만한 요소일거란 생각이 든다.

 

 

책에는 '암호 클럽 규칙'이 나오고 이어서 목차가 나오는데 어딘가 좀 이상하다. 글자가 아닌 손가락을 각기 다른 숫자만큼 펼치고 접은 모습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때부터가 이미 암호인 셈이다. 이런 기발한 책이나 아이들이 재밌어할 수밖에.

 

책에는 포스트 카드와 함께 수기 신호와 그 신호가 의미하는 우리말 자모음이 매칭된 종이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냥 읽기만 하면 되는 창작동화가 아니라 마치 이 책을 읽는 독자도 소개되는 암호 클럽의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주어 괜찮은 아이디어의 책이다 싶어진다.

 

주요 등장인물은 암호 클럽의 멤버이기도 한 퀸, 다코다, 마리아, 루크, 미카이다. 암호 클럽이다보니 각자의 암호명도 있고 마치 비밀 요원처럼 소개된 글을 보면 특기, 전문 분야도 적혀 있다. 
 


17편은 「수상한 운동회」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교내의 올림픽이 열리는데 실제 올림픽처럼 아이들이 5인 한 팀이 되어서 선정한 나라의 대표처럼 경쟁을 하는 것이다. 암호 클럽 아이들은 멤버가 딱 5인이라 한 팀이 되고 국가는 미카의 나라인 일본으로 하게 되는데 이때 올림픽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이나 의상은 팀에서 직접 구해야 하는데 암호 클럽은 후원자를 찾기가 쉽지 않아 고생한다. 

 

이때 퍼펙트 네일이라는 가게의 사장이 후원을 자처하고 무사히 교내 올림픽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는 안도감도 잠시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암호 클럽 친구들이 너무 많이 이기는 것이였다. 심지어는 맷과 그 팀의 아이들과도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이때 어쩌면 당연하게 이길것이 예상되는 종목에서도 이기자 이제는 맷이 아닌 암호 클럽 친구들 스스로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말 그대로 수상한 운동회가 되어버린 교내 올림픽, 맷은 승부조작을 의심하고 있지만 정의를 추구하는 암호 클럽 아이들조차 경기의 결과에 의구심을 품을 정도이니 과연 교내 올림픽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이로 인해 다시 한번 암호 클럽 아이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곳곳에서 등장하는 암호문을 풀어가야 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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