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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베어

[도서] 판다 베어

주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너무나 평범한,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직장인일것 같은 주인공은 직장 내에서는 상사의 부당한 일도 그냥 감내할 정도로 때로는 소심하기 짝이 없는, 있는듯 없는듯 그렇게 눈에 띄는 것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은 채 살아가는 사람이였다. 

 

그런 그에게 여자 사진을 프로필로 한 이상한 DM이 도착한다. 방금 이별한 주인공에게 온 DM은 한 번에만 그치지 않았고 당연히 주인공도 처음에는 수상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또다시 도착한 DM에는 정체만큼이나 그 내용이 이상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상한 변화가 생기지 않았나요?] p.18 

 

그 DM이 마치 신호탄이라도 된 것처럼 어느 날 얼굴이 판다로 변하게 되는데 그제서야 주인공은 그 존재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과연 이 DM을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자신에게 이런 변화가 생길거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아마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즈음 누군가가 마치 알고 있었던 일인것마냥 이런 연락을 해온다면 누구라도 궁금해하지 않을까? 그리고 또다시 드는 생각은 그럼 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는가,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까?

 

책은 너무나 비일상적인 변화 속, 지극히 당연한 물음을 통해서 원래의 얼굴로 돌아가기 위해 결국 DM을 보낸 진이라고 불리는 미스터리한 여인의 제안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또다른 세상으로 가게 된다.

 


지극히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작스레 찾아온 얼굴의 변화를 통해 뜻하지 않은 모험, 그리고 미션을 수행하고 결국 원래 자신의 얼굴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순간 주인공은 고민한다.

 

분명 처음에는 어떻게 해서는 3가지 미션을 수행해서 원래의 얼굴로 돌아가겠다고 생각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점차 그 얼굴에 익숙해지면 과연 지금 이대로(판다 얼굴) 살 것인지, 원래의 얼굴로 돌아갈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고민과 결정의 순간이 오기까지의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소심하고 또 호구같은 모습도 있었고 그래서 답답함도 있었던 주인공의 변화를 지켜보는 묘미가 있는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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