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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말차 카페

[도서] 월요일의 말차 카페

아오야마 미치코 저/권남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에 이은 연작소설이 바로 『월요일의 말차 카페』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왕이면 전작을 읽고 이 작품을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의외로 일본소설 중에는 잔혹한 미스터리, 기괴한 이야기를 다룬 책들도 많지만 이렇게 잔잔한 스토리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들도 많은데 후자의 경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제격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월요일의 말차 카페』에서는 역시나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는데 1월에서부터 12월까지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 특이한데 가장 먼저 소개되는 1월의 이야기이자 표제작이기도 한 「월요일의 말차 카페」는 한 여성이 말차 이벤트에 이끌려 카페에 오는 이야기로부터 시작되고 이후 「편지 쓸게」에서는 한 부부의 엇갈린 이야기가 제자리를 찾기도 하고  「초봄의 제비」는 히로코라는 여성의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들의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기도 할 것이고(「천창에서 내리는 비」) 소원함을 넘어 서로의 관계가 좋지 못했던 가족간의 불화를 해결하는 이야기도 등장한다(「별이 된 쏙독새」). 

 

또 어느 나라에나 있음직한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나 풍습과 관련해서 일본의 풍습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전해지는 마음」, 「아저씨와 단사쿠」)도 나오며 헌책방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좀더 흥미롭게 다가왔던 「빠진 책 찾기」도 있다. 

 

대체적으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 속 사람들은 인간관계 속에서 서로 오해로 인해 힘들거나 아니면 개인적인 아픔, 좌절, 또는 갈등 등으로 인해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다소 부정적이면서도 의기소침해져 있던 시기에 갈등을 봉합하고 화해를 함으로써 인간관계를 회복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존감을 찾고 스스로가 빛나는 존재이며 삶의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는 순간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뭔가 일상 속의 있음직한 소소한 사연들을 통해서 기존에 존재했던 문제가 해결되면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전개되어 큰 사건이 등장하진 않지만 잔잔하고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왠지 이 계절과도 참 잘 어울리는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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