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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래식 짐 로저스

[도서] 더 클래식 짐 로저스

롤프 모리엔,하인츠 핀켈라우 저/강영옥 역/이상건 감수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거리로뛰쳐나온투자계의이단아

"절약할 줄 알고 묵묵하게 투자할 줄 아는 사람은 평생 돈 때문에 큰 걱정을 하며 살 일이 없다.
내가 투자에 성공한 이유는 단 한가지다.
그것이 내게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린다.
그러나 버핏이나 멍거,벤저민,피터린치,존 템플턴과 근본적으로 다르게 거시경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결정을 내리는 탑다운 방식을 중시한다.
나의 투자모방은 언제나 소로스나 로저스에 가깝다.
미국 앨라배마주 출신인 그는 예일대에서 역사학, 옥스퍼드대에서 철학과 정치, 경제학을 공부했다.
스물두 살에 월스트리트에 첫발을 디뎠고,1969년 소로스와 함께 헤지펀드 투자사 퀀텀펀드를 설립했다.
퀀텀펀드는 10년간 4200%라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금융투자업계를 놀라게 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은 47%였다.
1979년 월스트리트를 떠난 뒤엔 컬럼비아대에서 금융론을 가르쳤고,두 차례의 세계일주를 하면서 직접 시장을 살펴보고 독자적인 투자전략을 내놓고 있다.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3년 미국 버블 닷컴, 2008년 모기지론 금융 위기 등 세계를 휩쓴 거대한 금융 붕괴를 단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예측해낸 짐 로저스는, 이제는 상식이 된 거시경제 지표 분석법 매크로 기법을 세계 시장에 적용해 거대한 성공을 일궈낸 최초이자 유일한 투자가다.
내가 찾아가고 모방하는 투자방향이 바로 이 매크로다.
투자가로서 삶은 로저스를 설명하는 절반에 불과하다.
짐로저스의 저서들은 읽기다 쉽다.
추구하는 방향도 일정하다.
“짐 로저스가 가장 강조하는 투자의 원칙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군중과 반대로 갈 수 있는 ‘심리적 힘’이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근원이라고 말합니다.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과감히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두고, 모두가 고위험 투자라고 무시하던 레버리지 투자와 상품 투자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척해낸 것 모두 확실한 근거와 자신감이 없이는 시도할 수 없는 ‘역행 투자’였습니다."

로저스는 일찌감치 중국의 부상에 주목했고,중국을 포함한 극동지역의 부상을 예견했다.
“내가 그리는 투자 지형도에서 한반도는 마지막 퍼즐 같은 존재였다”며 “정치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곳에서 엄청난 잠재력이 느껴진다”고 부의 미래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20년 전 세계일주를 하면서 한국을 찾았다.
2007년엔 북한에도 가볼 기회가 있었다.
그에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자 서로 다른 체제 속에서 다른 역사를 써가고 있는 한반도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몇 차례의 방문과 분석 후 그는 ‘결국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잘알 것이다
로저스는 남북경협테마 아땡땡의 사외이사란 사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 최고의 투자다.
그 사람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냉철한 시각과 뜨거운 가슴을 가졌지만 솔직하고 직설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는 세계적인 투자자가 바로 짐 로저스다.
그의 날카로운 예측은 언제나 현실화됐다.
짐 로저스는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일본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 지진 영향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모두가 아베노믹스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때도 투자를 늘려 막대한 이득을 거뒀다.
그러나 짐 로저스는 2018년 가을 일본 주식을 모두 팔고 일본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짐 로저스가 일본 경제 추락은 물론 일본 소멸까지 단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패권을 두고 벌어지는 미중 무역전쟁, 한일간 경제 갈등, 팽팽한 남·북·미 관계 등 한 치 앞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은 짐 로저스가 건네는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했을까?
짐 로저스는 단순히 그의 의견이 아니라 더하기, 빼기 같은 단순한 진실이다.
그는 아베노믹스를 터무니없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2011년 동북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본 사회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 등은 일본 제조업의 위기의식을 불러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베노믹스가 탄생했다.
2012년 12월, 막대한 규모의 금융 완화가 시행됐고, 일본은행은 금융 완화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라는 명목하에 지정 금리로 국채를 무제한 매입한다.
일본은행이 지폐를 계속 찍어내고 그 돈으로 일본 주식과 국채를 사들이므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주가가 치솟고 경제 지표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자 일본 정부는 전후 최고의 호황이라고 선전한다.
그러나 현재 닛케이 지수는 버블 시대 최고치의 60% 수준에서 오가고 있다.
전후 최고의 호황이란 용어는 맞지 않는 말이다.
일본은 또 매년 100조 원에 가까운 재정 적자와 국가 부채가 증가하는 와중에 불필요한 공공사업에 공적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그 중 하나가 2020년 도쿄올림픽이다.
짐 로저스는 도쿄올림픽이 부채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이고,결국 일본의 쇠퇴를 앞당기는 패망으로 가는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 예측도 정확했다.
그리고,그제 아베 신조는 암살당했다.

짐 로저스는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깨달았다.
훗날 거대한 자산을 일군 뒤에도 그는 이 사실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어린 시절 돈을 벌어본 경험은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됐다.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자존감이 높아지는지,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경험은 나의 고유한 정체성을 발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람은 뭐든지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결코 자립심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일찌감치 깨달았다.”

짐로저스가 지난 저서나 인터뷰에서 내는 목소리는 언제나 같다
경고의 핵심은 ‘부채’다.
로저스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기 전에도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다가올 재앙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주요 국가 증시는 전망치를 웃돌며 상승을 이어갔다”며 “문제는 당시 각국이 거액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는 점이다.
정부, 금융기관, 민간 기업, 개인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무서운 속도로 부채가 불어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짐로저스의 12가지 글로벌 투자원칙에 접근하고자 하는 매크로 투자자에게 일독을 추천한다.
끈기있게 인내하는 꾸준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투자의 개념이 바로 이것이고,자본주의의 이해이다

"사람은 두가지 방식으로 배운다.
하나는 다른 사람을 통해, 다른 하나는 책을 통해서다.
이 세상에서 책만큼 싼 가격에 배움을 구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
비용은 적고 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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