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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그라토

[도서] 토끼 그라토

송선옥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압도적이고 독특한 책 표지에서 눈을 뗼 수가 없었어요.
도무지 어떤 내용이 펼쳐질 건지 다 나온 힌트에도 마치 풀지못한 문제처럼 혼자서 끙끙거렸죠.
뭔가 알 것도 같은데 명확히는 모르겠는.. 집앞에 도착 했는데 열쇠가 없어서 불입하는 느낌이랄까요?

표지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만은 확실했답니다.
궁금함에 표지를 넘기자 서서히 이야기가 열리기 시작했고 속 제목의 그라토의 자세를 보니 조금 더 알 것 같았어요.
이렇게 퀴즈 조각을 한 조각 한 조각 맞춰가듯 딱 맞아 마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집은 우리에게 언제나 평안과 평안함을 주는 곳이죠. 우린 모두 각자의 기호와 스타일에 맞춰 집을 찾고 꾸미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라이프를 즐기고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회복하며
그렇게 우리에게 딱 맞는 집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기,
모두 다 똑~같이 딱~맞아 동네에 반~듯한 집에 사는 토끼 그라토는 모두에겐 딱 맞는 집이지만 어쩐지 그라토에게는 자신의 집이 딱 맞지 않은 듯 밤마다 잠을 설치고,
너무나 큰 집에서 밤마다 잠을 자기 위해 작고 아늑한 곳을 찾는 노력이 매일 치열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그라토는 이 사실이 이웃들에게 알려질까 걱정을 하죠.

그렇게 고군분투 하던 어느 날 문득 그라토는 이웃집에 사는 공룡 브리또가 집이 작아 새로운 집을 마련하는 것을 보곤 자신도 무언가를 깨닫게 되죠~

그라토는 집 안에서 몸을 맞추려고 무던히 애를 쓰던 것을 멈추고 자신 본연의 습성대로 색다른 맞춤형 집에 몸을 맞추려 또 다른 각고의 노력을 하게 됩니다.

무리하게 어쩌면 무의미한 노력들을 하느라 그라토가 정작 놓치고 있는 것이 있지는 않은가.. 안쓰러웠고 그곳에서 있는 저의 모습을 만나기도 했어요.

이웃집 브리또는 몸집 만큼이나 여유롭고 마음이 큰 것 같아요. 그라토에게 자신의 몸 한 부분을 내어주고 마음을 나누어 주며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랍니다.

그라토의 이야기가 그리고 언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딱 맞는 집처럼 서로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집이 되어주는 두 친구의 소중한 우정이 궁금하다면 토끼 그라토를 찾아 주세요.
덧붙여 그라토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기에 따스하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 입니다.

그라토의 특유한 습성으로 만들어가는 아주 독특하고 위트 넘치는 이야기가 번뜩이는 신박한 아이디어에 유머러스함으로 시선을 압도적으로 장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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