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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여행 × 스페인

김태진 저
카시오페아 | 2019년 03월

 

1. 워싱턴 어빙의 [알함브라]

-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슬람 왕국이 지배하던 시절의 건축물이기에 레콩키스타 이후에도 일단 파괴되지 않았지만,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한동안 폐허와 같이 방치되었다고 한다. 이때 미국 작가 워싱턴 어빙은 바로 이 알함브라에서 머무르면서 이를 소재로 한 [알함브라]를 완성하였는데, 작품의 성공과 더불어 알함브라 궁전은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자 스페인은 다시 이곳을 정비하여 오늘날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였으니 이 공로는 워싱턴 어빙에게 돌아가야 할 것이다. 실제로 그곳에는 워싱턴 어빙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개인적으로 낯선 이름이 아니라서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중에서 찾아보니 [슬리피 할로의 전설]의 작가이기도 하여 이 책도 함께 읽으면 그의 글에 대한 분위기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알함브라 1

워싱턴 어빙 저/정지인 역
북스코리아 | 2018년 12월

 

알함브라 2

워싱턴 어빙 저/정지인 역
북스코리아 | 2018년 12월

 

슬리피 할로의 전설

워싱턴 어빙 저/권민정 역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2년 04월

 

2. 주경철 교수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이사벨과 콜럼버스에 대한 이야기는 스페인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잘 알고 있는데, 이는 지구가 구형이기에 분명히 서쪽으로 가다보면 인도에 도착할 수 있다고 생각한 콜럼버스의 모험심 및 선구자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당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인식된 상황이었고, 각종 문헌을 통하여 콜럼버스가 신비주의에 심취하여 점성술과 종말론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남으로써 이 책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그러한 관점에서의 신대륙 발견을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은 주경철 교수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도 꽤 상세히 설명되고 있기 때문에 콜럼버스에 대하여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소장하고 있는 책인데, 기존의 콜럼버스에 대한 관점이 바뀔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더불어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주경철 교수의 다른 책들도 한 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주경철 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3년 11월

 

3.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 이 책의 기본 구조는 바로 스페인의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돈키호테와 산초'라는 모델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현실적이지만 항상 꿈을 좇는 돈키호테와 그런 돈키호테를 주인으로 모시면서도 동시에 현실적인 안주에 만족해 하는 산초는 확실히 인물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조와 보완의 관계로 활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정작 [돈키호테]를 완독한 적은 없다. 물론 책은 가지고 있지만, 어렸을 때 만화로나마 잠시 접한 기억이 전부이기에 책의 그 방대한 양에 놀란 상태에서 그대로 멈춰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그 작품에 담긴 의미가 돈키호테라는 한 인물의 광기어린 이야기가 아니라 깊게 생각해 볼 여지가 가득하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한 번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심지어 갖고 있으니 말이다. 다양한 번역본이 있지만, 소장하고 있는 책은 아래와 같다.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저/안영옥 역
열린책들 | 2014년 11월

 

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저/안영옥 역
열린책들 | 2014년 11월

 

4. 개릿 매팅리의 [아르마다]

- 스페인의 번영의 상징이자 몰락을 의미하는 '아르마다(무적함대)'. 이 책에서도 펠리페 2세의 영광과 몰락을 다루는 과정 중에 역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레판토 해전에서 이슬람 세력의 해군을 무찌르고 지중해의 제해권을 확보하여 영광의 자리에 올랐지만, 훗날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와의 전쟁에서 무적함대는 예상을 뒤엎고 패전함으로써 스페인의 제해권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무적함대가 영국과의 전쟁에서 직접적인 패전을 입은 것이 아니라 폭풍에 따른 피해가 막대하였다는 점과 곧바로 무너지지 않았기에 이에 보다 관심이 생긴다면 개릿 매팅리의 [아르마다]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 중에서 '아르마다(무적함대)'를 다룬 책은 거의 없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르마다

개릿 매팅리 저/콜린박,지소철 공역
너머북스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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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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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march

    저도 돈키호테가 궁금해졌어요.선입견으로 읽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거든요.워싱턴 어빙이 알함브라를 어떻게 서술했는지도 궁금하구요.^^

    2019.04.02 08:0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찾사

      저도 그래서 [알함브라]를 구매해서 읽어볼까 고민중입니다. 다른 책들은 이미 읽었거나 일단 소장은 하고 있으니까요, .^^ [돈키호테]는 분량이 제법 많아서 사실 쉽게 손을 대기가 어렵네요. 그냥 날마다 조금씩 읽을까 고민중입니다.

      2019.04.02 09:51
  • 파워블로그 카르페디엠

    저도 알함브라 소설이 궁금해지네요^^

    2019.04.02 10:5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찾사

      구매해서 읽어볼까 고민중인 책입니다. [슬리피 할로의 전설]을 먼저 읽어보고 구매할까 싶기도 하구요. ^^

      2019.04.02 11:21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아트인문학 여행책이네요.^^ 깔끔한 리뷰와 함께 도움이 될만한 책 추천까지~ 풍성한 리뷰네요~~

    2019.04.02 13:0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찾사

      네, 오히려 역사와 예술에 더욱 치중하고 있어서 여행에 대한 분량은 그리 많지 않은 책이에요. 기본적인 정보가 있긴 하지만요. ^^

      2019.04.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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