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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터 북 by 앙리 마티스

[도서] 더 포스터 북 by 앙리 마티스

앙리 마티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arte(아르테)에서 출간한 [더 포스터 북]은 나에게 있어서 그간 알고 있던 책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 준 시리즈라 할 수 있다. 글자에 새겨진 저자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앎으로써 깨달음 또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책이라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더구나 '포스터'란 어렸을 적에 미술 숙제로서 꽤 무거운 주제 내지는 사회적인 현상을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더 포스터 북]은 그러한 나의 편견들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더 포스터 북 by 앙리 마티스]제목처럼 앙리 마티스의 10개의 작품을 A3 사이즈로 감상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10개의 작품들이 마치 포스터처럼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의 말미에 이들 작품에 대한 제목과 간략한 설명이 곁들여져있다. 이 책에 수록된 앙리 마티스의 10개의 작품명은 아래와 같다.

 [푸른 누드 II](1952), [이카루스](1947), [삐에르 아쁘](1947), [칼 삼키는 사람](1947)

 [마담 드 퐁파루드](1951), [달팽이](1953), [베지터블 엘리먼츠](1947)

 폴리네시아 바다](1946), [한 다발](1953), [더 댄서](1949)

 

 앙리 마티스는 '야수파'의 창시자라 불리우는데, 그만큼 강렬한 색채 기법은 물론 '컷아웃' 기법을 통한 독특한 형태를 추구하였다. 이러한 그의 기법은 어렵지 않게 이 책에서도 누구라도 쉽게 확인할 수 있기에 더욱 마음에 든다. 그림에 담긴 깊은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감상의 한 방법이긴 하지만, 설령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그의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형상은 별다른 배경지식 없이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수록된 10개의 작품을 보게 된다면 어렵지 않게 그가 남긴 다음의 말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작품이 바로 '컷아웃' 기법을 통하여 구현되어 있으니 말이다.

 "가위는 연필보다 더 감각적이다."

- From 앙리 마티스 -

 

 포스터 북이라는 독특한 형태 때문에 이 책의 사이즈에 대하여 궁금증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이 책은 한 장씩 뜯어서 실내 곳곳에 배치하여 감상할 수 있게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에서는 사이즈를 대략 A3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 이 책의 사이즈를 A4 용지와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실제 나의 집에서 유일하게 장식되어 있는 작품과 사이즈를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대략 1/4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내가 생각했을 때에는 문에 붙여서 장식하거나 책상과 마주하고 있는 벽면에 꾸미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집 안에 있는 벽면과 마주하는 책상에 살짝 올려 놓으니 공허한 느낌만 들던 벽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서 책을 보다가 잠시 기분을 환기하거나 오히려 더 집중되는 느낌마저 받게 된다.

 

 이처럼 [더 포스터 북 by 앙리 마티스]는 생소했던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살펴볼 수 있음은 물론 각 장은 분리하여 집 안 곳곳을 장식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미술관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그의 작품을 실내에서 부담없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기획 의도가 참으로 마음에 든다. 이제 곧 아이의 방을 꾸며야 할 시점이기에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의 가치가 크다. 실제로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책장에 고이 모셔두는 것보다는 집안 곳곳을 장식하며 언제고 쉽게 마주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조만간 나의 집은 이 책 덕분에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로 채워질 것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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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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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산바람

    새롭게 구성된 책에 대한 설명으로 내용을 짐작케 하는 리뷰 잘 읽고 갑니다. 책 역시 내용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신해 가리라 생각되는 리뷰였습니다.

    2019.09.01 19:1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찾사

      개인적으로 저 역시 이렇게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은 처음이라서 흥미롭고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2019.09.02 08:59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앙리 마티스 포스터로 집안 분위기가 살아나겠는데요. 실제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게 비교해 주시는 센스까지.^^ 책찾사님~ 9월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9.09.01 20:3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찾사

      개인적으로 아이의 방을 꾸밀 때가 다가와서 그런지 더 유용하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
      이번주 내내 비로 가득한 날씨가 예보되었는데, 우산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이번주만 넘기면 곧 추석이잖아요. ^^

      2019.09.02 09:01
  • 스타블로거 ne518


    포스터 북이라고 해서 포스터로 쓴 그림을 담은 건가 했는데 그림이 포스터처럼 들어 있군요 그런 그림이 열장이나 된다니 좋군요 앙리 마티스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림은 잘 모르는데, 책찾사 님 집에서는 앙리 마티스 그림을 열점이나 볼 수 있겠습니다 작지 않아서 집안에 붙여두고 봐도 좋겠네요


    희선

    2019.09.02 00:2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찾사

      네, 대략 포스터 사이즈의 크기로 구성되어 명칭을 '포스터 북'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에 학교에서 그렸던 포스터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이지만, 아이의 방이나 문에 잘 고정시키면 그 나름대로 그림으로 인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앙리 마티스의 10점의 작품으로 작은 미술관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

      2019.09.02 09:04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