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서 시간과 읽은 페이지
- 독서 시간 : 22:30 ~ 23:00, 읽은 페이지 : 1쪽 ~ 48쪽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더모던 출판사의 [소공녀 세라]는 이전에 읽었던 [빨강 머리 앤]과 마찬가지로 과거 애니메이션을 삽화로 하여 쓰여진 작품입니다. 어릴 적에 보았던 애니메이션으로 인하여 예전의 추억을 만나는 것 같아서 제가 참 좋아하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던 부분을 원작으로 만날 수 있기에 새로이 알게 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우선 저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에 대한 설명을 읽으니 [소공자] 역시 그의 작품이라고 되어 있네요. 제목이 비슷해서 설마설마 했는데, 이제서야 두 작품의 저자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공자] 역시 과거 TV에 방영이 되었으니 어쩌면 이 시리즈로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빨강 머리 앤]과는 달리 [소공녀 세라]에서 딱 이름을 외우는 인물은 바로 세라와 베키, 람 다스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세라와 갈등 구조를 이루는 교장 선생의 이름이 민친이라는 사실을 왠지 처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450여페이지에 달하는 부분 중에서 제가 읽은 부분은 세라가 아버지와 떨어져서 영국 기숙 학교에 남게 되었고, 프랑스어 수업에서 빚어진 사건으로 인하여 세라와 민친 교장의 갈등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하는 내용이 전부네요.
[빨강 머리 앤]이 그랬던 것처럼 이 책도 추억을 읽는 느낌으로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의 내용도 거의 생각나지 않아서 온전히 이 책을 통하여 그러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려야 하니까요.
3) 하고 싶은 말
더모던의 감성클래식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출간된 책은 [플란다스의 개], [빨강 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 [소공녀 세라]이네요. 여기에 더하여 왠지 [소공자]도 나올 것 같은데,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일단 과거 TV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삽화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통하여 추억을 소환할 수 있기에 한 번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예스블로그 독서 습관 이벤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