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랑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중국의 국가 정체성과 대북정책의 신진대사』를 회사에서 읽고 있는데, 같은 부서원이 이 책에 대해 흥미를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 책을 함께 읽어볼 요량으로 회사 도서관에 희망 도서로 신청하였는데, 엊그제 입고되어 이렇게 2권이 되었네요. 빌린 도서는 부서원에게 다시 빌려주면서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출판사에서 좋은 책들을 출간하니 독자 입장에서는 그 책을 읽어주는 것이 출판사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여기에 더하여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에도 비치되면 그 책과 책을 출간한 출판사를 알게 되니 그 또한 출판사 입장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주로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들을 입고하지만, 이렇게 따로 희망도서를 신청받아서 도서를 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네 도서관은 예산이 열악해서 신청해도 거의 반려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회사 도서관은 정해진 조건(가격, 출간년도,월 신청횟수 제한)만 충족된다면 이렇게 신청 도서를 구비해주기 때문에 매월 꾸준히 그 범위 내에서 희망 도서를 신청하곤 합니다.
부서원들 대부분 나이가 어느 정도 있어서(제가 막내입니다. ㅎㅎ) 그런지 정치와 외교에 대한 토론을 자주 하기 때문에 『중국의 국가 정체성과 대북정책의 신진대사』에 흥미를 보이더군요. 아마 이 책은 부서원 위주로 교대로 대출되어 읽혀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을 읽고 마음에 든다면 저처럼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에 더 관심을 갖게 될 수 있겠죠? ^^
정확히 2주전 쌍무지개가 떴을 때의 사진입니다. 바깥쪽 무지개는 좀 희미하네요. 그 때는 날씨가 참 변덕스러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전형적인 가을의 그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어제는 날씨가 변덕스러웠지만 출근을 하는 바람에 그다지 날씨에 신경쓸 필요도 없었지만, 홀가분하게 쉴 수 있는 일요일에 좋은 날씨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남은 휴일 모두들 즐겁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