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하루 걸음수 8천보 정도를 간신히 넘었는데, 오늘은 무려 31507보를 걸었습니다. 저도 이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거리로 환산하면 무려 23.18km!!!!!!!
작년 부여와 공주를 다녀왔을 때도 꽤 많이 걸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오늘 기록이 당분간 저의 걷기 기록 중 최고 기록으로 랭크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여름에 가지 못한 휴가를 이제 나눠서 휴가를 쓸 수 있게 되었는데, 바로 오늘 휴가를 쓰고 여행을 다녔죠. 이번 여행은 홀로 떠났기 때문에 작심하고 트레킹 위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홀로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아내는 선약이 있어 도저히 뺄 수 없었고, 이번 여행은 야근으로 지친 제 자신을 위한 여행으로 삼았기에 가능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여 공유하려 하였지만, 오랜만에 꽤 많이 걸어서 피곤함이 밀려오고 또 대책없이 사진을 여기저기 찍어대서 정리할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리해서 내일 올려야겠어요. 오늘 새벽에 출발해서 그런지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상황에서도 피곤함이 밀려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