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은 책
2) 독서 시간과 읽은 페이지
- 독서 시간 : 22:50 ~ 23:20, 읽은 페이지 : 58쪽 ~ 85쪽
3)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위나라의 실권을 장악한 사마의는 친구였던 왕릉마저 모반을 꾀했다는 이유로 가차없이 역모죄를 적용하여 삼족을 멸하게 된다. 하지만 사마의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음을 맞이한다. 사마의에 대한 평가가 흥미롭다. 삼국지연의가 워낙에 제갈량을 뛰어난 인물로 묘사하다보니 그 희생양이 된 것이 사마의지만, 역사에서는 사마의 역시 제갈량 못지 않은 뛰어난 전략가였다.
뛰어난 능력과 더불어 자신에게 철저히 하며 타인의 모범이 되었으며, 결국 권력을 장악하였으며 그 시절로서는 장수라 할 수 있는 70까지 살았으니 확실히 사마의는 성공한 인물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국지에서 사마의의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다. 이건 왜일까?
바로 충성심이 부족하다는 점이 그 대표적인 이유이다. 엄청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비와 그 아들인 유선을 성심껏 모신 제갈량이나 손권으로부터 나중에 홀대를 받았음에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한 육손은 물론 삼국지의 유명 인물들은 적어도 자신의 주군에게 충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이름을 날린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마의는 분명 주어진 역할은 성공적으로 해냈지만, 문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불확실했다는 점이다. 아마 조조도 이런 부분이 꺼려져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마의를 두려워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 '예스블로그 독서 습관 이벤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