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부터 가을로 넘어가는 기간을 무척 바쁘게 보냈지만, 예전과는 달리 연이어 다시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이전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의 댓글을 읽고 쓰는 것도 쉽지 않아서 잠정적으로 댓글쓰기도 막아 놓을 정도입니다.
주말 출근도 일상이 되어서 오늘도 출근하여 주말같지 않은 주말을 보내게 되었는데, 퇴근 후 저를 반갑게 맞아주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추억책방님의 선물이었습니다. ^^
쪽지로 도서 선물을 제안하셔서 고민 끝에 바쁘지만 그래도 제가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을 하나 골랐는데, 바로 '세계사톡' 시리즈 5권이었습니다. 마침 신간으로 나와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추억책방님의 배려를 떠올리며 틈틈이 읽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위화의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이라는 책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일전에 위화의 소설은 몇 편 읽었지만, 산문은 처음이라 그 내용이 더 궁금해지네요. 목차를 살펴보니 문학과 음악에 대한 위화의 생각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글들로 채워진 책이라서 역시나 기대되는 책입니다.
더 감동한 것은 처음에 책을 예스24에서 곧바로 주문하셔서 보내주시는 걸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추억책방님께서 손편지와 함께 이 시대의 필수품인 마스크와 핫팩, 연필도 같이 포장하여 보내주셨네요. 추억책방님의 마음 씀씀이와 정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억책방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말 근무도 이제는 만성이 될 정도로 바쁜 것이 일상으로 자리한 상황에서 추억책방님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즐거움과 여유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남은 주말은 고마움과 함께 편히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