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아인슈타인과 괴델 둘은 과학과 철학 두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었다. 전혀 다른 듯한 두 분야의 두 인물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실제로 둘은 성격이나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고 전해진다. 그럼에도 연구소를 나와 집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둘이 함께 했다. 대체 왜?
이 책은 과학의 다양한 주제와 사상적 호기심을 즐겁게 풀어내려고 주력했다. 물론 쉽진 않다. 그러나 산책하듯 조금은 부담을 줄이고 삶과 인간을 관조하며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해보려는 태도에서 작지만 큰 지적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