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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노 모럴(No Moral) 2권 리뷰

테하누 작가의 노 모럴(No Moral) 2권 리뷰.   도윤신이라는 캐릭터가 올곧고 맹랑하지만 선을 결코 넘지 않는 정도 캐릭터로 설정되었다면, 강세헌이라는 캐릭터는 능력이 있지만 대외적으로 까칠하고 비사교적인 성격을 지닌 일종의 나쁜 남자, BADASS적 캐릭터로 받아들여졌다. 원래 나쁜 사람과 착한 사람이 사귀는 구도야말로 재미있는 구도 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2023.02.0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노블레스 오블리주 4권 리뷰

모아이 작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4권 리뷰.   2,3권을 거쳐서 폭풍이 몰아치듯 작품은 하이라이트로 올라왔다. 마지막까지 세뇌와 통제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그대로 유지되는가싶었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계기로 세뇌가 풀리면서 절묘하게 애절한 감정선을 살리는 요소로 뒤바뀌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 흥미로운 소재까지 갖춘 작품이었다.

2023.02.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노블레스 오블리주 1권 리뷰

모아이 작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1권 리뷰.   눈치가 없다거나 애정세포가 사멸된 것 아닌가 의심스러운 캐릭터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아방하다와 같은 개념으로 표시하는 작품들이 있는데, 납득이 가는 아방함이 있는가하면 아니 이건 아방이 아니라 그냥 바보가 아닌가?싶은 경우도 있다. 이번 작품의 경우에는 수리엘이라는 캐릭터가 후천적으로 좀 망가진 캐릭터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2023.01.2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악마소환진으로 무언가를 소환했다 4권 리뷰

룬명 작가의 악마소환진으로 무언가를 소환했다 4권 리뷰.   마지막에 데우스와 유리가 새로운 세계를 향해서 떠나는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굉장히 흥미로웠던 4권. 본편과 본편 그 이후의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특히 IF를 포함한 외전들이 풍성하게 채워져서 흥미로웠다. 본편 못지않은 빈도의 씬들도 좋았고 생각지도 못한 커플링들로 만들어진 외전도 있어서 본편을 마무리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2023.01.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악마소환진으로 무언가를 소환했다 2권 리뷰

룬명 작가의 악마소환진으로 무언가를 소환했다 2권 리뷰.   1권에서 악마와 유리가 한바탕 전쟁(?)을 펼쳤는데 이걸 읽는데도 기가 빠지는 느낌이었는데 2권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대폭 늘어났다. 악마에 이어서 유리의 절친한 현실 친구들이 3명이나 더해졌는데, 이렇게 등장하는 친구들이 흔히들 가지는 설정인 실은 속으로 누구누구를 좋아했다라는 설정이 더해진 것은 덤. 좋아하는 것치고는 조금 파괴적으로 놀긴 놀았지만.

2023.01.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계약 승은 리뷰

비다 작가의 계약 승은 리뷰.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보면 시대극을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인데, 정통적인 시대물은 아니고 설정을 비틀어가면서 쓰는 퓨전 시대물 쪽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 역시 그런 케이스로 현대물의 계약 결혼 설정을 비틀어서 만든 계약 승은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근엄하거나 진지함에 얽매이지 않고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2023.01.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레인드롭 리뷰

페시케이 작가의 레인드롭 리뷰.   특정 장르를 대단히 집요하게 파고 들어가는 숙련가형 작가가 있는가하면 이런저런 장르들을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잘 쓰는 작가들이 있는데, 페시케이 작가의 경우에는 후자일 것이다. 그의 다른 작품들은 대단히 파괴적이거나 피폐한 경우도 있는데 이 작품은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작품이다. 물론 종종 그렇지 않은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2023.01.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잿더미에서도 싹이 튼다 리뷰

얀타리 작가의 잿더미에서도 싹이 튼다 리뷰.   중세 수도원과 수녀원은 사회와 격리되어 있어서 순결을 지켜야할 의무가 주어진 곳이다보니 폐쇄적인 구조 속에서 기기묘묘한 형태의 사랑이 피어나던 곳이다. 따지고본다면 장르소설의 원류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니 이 작품은 그 원류를 소재로 삼은 작품이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의 공간을 좋아하는터라 읽는 것이 즐거웠던 작품.

2023.01.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소매치기 3권 리뷰

임관철 작가의 소매치기 3권 리뷰.   단순한 캠퍼스 로맨스를 다루기보다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같이 살려가면서 앳되고 풋풋한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살려낸 작품이었다. 물론 연진이라는 캐릭터가 다소 속물스럽고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는 장면들이 나오긴 했지만, 오히려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이런 성격이 강점으로 발휘되어서 읽기 좋았다.

2023.01.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소매치기 2권 리뷰

임관철 작가의 소매치기 2권 리뷰.   자칫 새민이라는 캐릭터가 우유부단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였다면 늘어지는 전개에 굉장히 지루한 부분이 될뻔했지만 2권에서는 새민이 속도를 팍팍 밟는 덕분에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읽기 좋았다. 자신의 감정을 빠르게 자각하고 행동에 옮긴 덕분에 1권의 감정을 오롯이 전달할 수 있었던 2권.

2023.01.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이달의 구멍 리뷰

모바래람 작가의 이달의 구멍 리뷰.   굉장히 남사스러운 제목을 가졌기에 리뷰를 쓰는 것도 좀 남사스러웠던 작품. 솔직한 제목, 정직한 소개 멘트, 충실한 내용까지 무엇 하나 빠짐없이 잘 갖춰진 작품이었다. 밑도 끝도 없이 하드코어하게 달리기만 하는 작품들보다는 이렇게 노골적인 제목을 깔아놓고 오히려 속도를 조절하면서 나아가는 작품들이 더 괜찮게 다가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케이스였다.

2023.01.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금지된 알파의 아이 리뷰

카토 에레나 작가의 금지된 알파의 아이 리뷰.   오메가버스물의 왕도와도 같은 설정을 가져온 작품. 사회적으로 인권을 인정받지도 못하는 오메가인데다가 동양인 혼혈이기까지 한 유안이라는 캐릭터의 가련한 일생을 단권으로 축약했는데, 백마탄 왕자님인 키스가 불행한 유안을 구조하는 것이 주된 전개이다. 오메가버스물이 가지는 강제적인 개연성 덕분에 스토리는 무난한 편.

2023.01.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어떤 규칙 2권 리뷰

김이예 작가의 어떤 규칙 2권 리뷰.   게다가 삼각관계를 표방하는 작품이지만, 정작 1권 중반부터 2권이 마무리될 때까지 삼각의 한 축은 사실상 무너진 상태에서 진행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삼각관계의 묘미는 삼각형이 완벽한 균형은 아니더라도 오가는 감정이 어느정도 형성이 되어있어야 살아나는 법인데, 둘이서만 감정을 주고받고 하나는 겉절이가 되어버렸다.

2023.01.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어떤 규칙 1권 리뷰

김이예 작가의 어떤 규칙 1권 리뷰.   원래 매운 맛 중에서도 최고의 매운 맛은 금단의 관계가 보여주는 배덕감이라는 맛. 그런 면에서 소개 문구 자체만으로도 이 작품은 무슨 맛이 날지 예상이 가는 바였으며, 구매 버튼에 손이 갈 수 밖에 없었다. 애석한 점은 작가가 원하는 전개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특정 캐릭터가 아주 사악해져야했으며, 특정 캐릭터가 아주 덜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2023.01.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