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부분을 먼저 읽고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작가의 따뜻하고 솔직한 감정이 마음에 와 닿았달까.본문의 내용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시종일관 담담하지만 따뜻하고 정적이지만 다정한 글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작가의 화려한 우울증탈출기 일거라고 예상했지만 그 반대였던 것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진실되어 보였다. 오늘도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한만큼 실천하기가 더 어렵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