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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신사임당

[도서] 궁금해요, 신사임당

안선모 글/백명식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궁금해요, 신사임당

아이들이 어릴 때 위인전은 그림동화식의 전집으로 들여서 읽어줬었는데요.

요점만 알고 넘어가는 정도로 쉽게 읽을 수 있게 도와줬다면 초등생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수준을 나눠서 또 책을 단계별로 읽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나온

저학년 첫역사 인물책 시리즈 중 <궁금해요, 신사임당>을 만나보니

두껍지만 삽화 처리도 많이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책이라서

좋았답니다.

신사임당은 오만원권에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아이들까지도 모르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지요. 그것도 여자와 남자가 차별이 있던 시절에 태어난

인물이기 때문에 더 대단했던 것이 아닌가 싶어요. 조선 시대는 남성 중심의

유교 사회였기 때문이죠. 그때 당시 자신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 한

여인이었다는 것을 봤을 때, 자신의 역량을 키운 것도 모자라 자식들까지

뛰어난 인물로 키워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져보고 싶은 인물이 되어 있답니다.
율곡이 동생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책이 시작이 된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삼년상을 치르고 난 후 율곡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자신의 입장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그 마음이 전달이 되어서 애틋함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편지 때문에

자연스럽게 율곡에 대한 궁금증도 생겨나게 되면서, 신사임당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더 기대감을 높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신사임당의 그림을 담아내니 어떤 인물일지 더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어릴 때부터 풀과 벌레, 꽃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기를 좋아했던 신사임당의

어릴 때 이야기부터 동화식으로 시작이 된답니다. 그런 관찰력 때문이었을까요.

신사임당은 본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능력 또한 뛰어남을 어릴 때부터

보이지요. 그런 재능을 외할아버지가 알아보고 글 쓰는 법까지 가르쳐주시지요.

유명한 일화 역시 등장한답니다. 치마폭에 그림을 그리는 이야기는

언제 보아도 얼마나 잘 그렸으면~ 하는 생각을 바로 하게 되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결혼 후의 이야기까지 상세하게 나온 편이라 남편이 신사임당을

자랑하는 부분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 또한 사람이 지혜로움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신사임당의 효녀였기에 자식들 역시 효자로 자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나왔지만 같이 읽어 나가다 보면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같이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신사임당의 이야기는 중요한 핵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을 쪼개 쓰면서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다 해내면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시간을 확보해가면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던 그의 삶이 정말 대단해 보인답니다.

율곡을 가졌을 때 꾸었던 태몽의 이야기도 재미났답니다. 그만큼 태몽까지 남달랐기에

학문을 배우는 태도까지 달랐던걸까요. 그리고 아이들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

다름을 인정하면서 다 다르게 대했던 현명한 어머니였다는 놀라움이 컸답니다.

책의 마무리는 동생 우가 형에게 보내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끝까지 한 가족의 훈훈함까지 배울 수 있었답니다.

아이에게만 배우라고 할 위인이 아니라 엄마의 입장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신사임당은 현 시대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교육관을 가지고 있고

자기 관리가 철저했던 조선시대의 인물이었다는 것을 배워볼 수 있기에

꼭 읽어봐야 할 위인전이라고 생각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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