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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


 

 

승민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

책 읽는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집의 애교덩어리, 귀염둥이, 웃음 보따리 승민이

그런데,

승민이의  글씨가 춤을춘다.

고정욱 선생님의 책 '아빠에게 돌 던지는 아이' 라는 책을 읽고 일기를 쓴 모양인데

승민이의 글씨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수가 없다.

그림그리는 걸 좋아하는 형 승훈이를 따라서

책의 주인공을 그렸나보다.

으아스럽게도 책에 대한 내용은 적질 않았네.

아마도 이책의 제목만 보고는 다들 놀라워 할것이다.

"왜, 어째서 아빠에게 돈을 던지는가? " 하면서

이 책의 주인공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 장애인 아빠를 위해

돈을 던져서 아빠의 시선을 이끌기 위해 매일 돌을 던지는 연습을 하고

야구대회에도 출전하는 마음 착한 어린이 이야기이다.

이 책을 다 읽고 감성적인 우리 승민이, 내 가슴에 안겨서 눈물을 쏟기까지 했다.

 

승민이의 마지막 글이 인상적이다.

'난 이 책으로 인해 또 배움의 다리를  한칸 건넌 것 같다'....라는,

(녀석 기특하기는, 누구 아들이야?ㅎㅎ 엄마로서 뿌듯뿌듯~)

 


 

 

*참고로 이 일기는 학교도 들어가기 전 유치원때

(형이 일기쓰는 모습이 부러워 자기도 일기장을 사 달라며 졸라서 쓴 일기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스스로 일기를 쓰던 모습이 참 뿌듯했는데,

유치원 선생님께 일기 썼다며 자랑을 하며 선생님의 일기 검사를 받아 왔었다.

보이시죠?

2007년 1월 27일날 쓴 일기랍니다.

그땐 그렇게도 정성을 들여 또박또박 잘 쓰던 저 글씨가,

책을 너무 잘 읽던 우리 승민이 2007년 1월 27일인데도 벌써 82권을 읽었다네요.

지금도 젤로 먼저 택배가 도착하면 승민이 손에 책이 먼저 들어간답니다.

(아들 자랑하는 고슴도치 엄마)


 

여전히 책사랑이 넘치는 아들,

뭐든 자기가 좋아하면 열정, 정성이 가득한데

요즘은 왜이리 글씨가 엉망이 되었는지...

쓰기를 싫어하는 우리 승민이,

글씨에 정성을 좀 더 들였으면 하는 엄마마음...알아주라, 승민아

사랑한다. 뽀뽀 쪽쪽 쪼~~~~~~~~~~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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