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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운명이야!

[도서] 이건 운명이야!

밤코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건 운명이야!> 책은 유난히 볼 때마다 매번 감상포인트가 달라진다. 오늘 밤은 갓 태어난 아기가 자기들과 얼마나 다른지, 놀라워하는 공룡들 나오는 페이지를 오래 보게 됐다.



다르고, 작고, 알 수 없어 신기하고, 어느날 불쑥 커지는 아가들의 존재란. 제가 경험한 중에서 모성에 가장 가까운 감정들을 요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껴안고 보호하는 모습이 화석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면은 또 어떤지. 미소를 머금은 머리뼈가 팍팍한 내 마음에도 인류애를 불어 넣는다. 그리고 코끝이 찡해진다. 우리 모두 누군가가 꽉 껴안아 만든 존재. 나도 그렇고 너에게도 그렇게 해주려고.

뒷표지에서 앞표지까지 손가락으로 붉은실을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어해서 당분간은 의식처럼 하게 될 것 같다. 이번 주말엔 붉은 실 묶고 놀아볼까 싶다.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책이라서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유독 생각날 책!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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