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구매한 책.
교사들의 생활에 대해 '월령기'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3월 멀고도 가깝지만 함께 가야 할 학부모 부터 시작하여 2월 진정한 지식과 삶을 마주 세우는 교육과정 까지, 표지에 있는 월별 생활을 보면 학교의 1년이 휙~하고 보이는 것만 같다. (^^)
경기교육연구소라는 곳에서 지은 것 같은데, 세종도서 교양부문 상을 받았다고 하는 이력도 좀 특이했다.
학부모, 수업, 교원단체, 차별, 사교육, 승진, 진로 교육, 학생 인권, 입시, 교육 관료제, 연수, 교육과정 등 교사라면, 그리고 학부모들도 알아두면 좋은 학교와 교육 관련 이슈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신규 교사들에게 앞으로 있을 학교 생활을 이야기하며 권해도 좋을 것 같고, 중견 교사라도 지금껏 해 온 교육활동들을 돌아보기에 좋을 것 같다. 예비교사들이 교직관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교육 문제에 해답은 있어도 정답은 없다는 문구가 와 닿는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최선의 답을 찾아 나가는 것, 그것이 교육의 방향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