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정유정 작가님이 오신다는 소식을남해신문을 우연히 펼쳤다가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온다는 게 믿기지 않아다시 꼼꼼히 확인을 하였습니다. 담당자에게 전화라도 해봐야하나 싶었을 정도로 믿기지 않았습니다.행여 까먹을까봐 알람으로 설정까지 해두고 이 날을 기다렸습니다. 당일엔, 하필 태풍 차바가 남해에도 몰아쳤습니다.과연 강연회가 열릴지, 잠시 걱정했지만오후부터 맑게 개는 모습을 보곤우려하며 먹구름 꼈던 제 마음의 구름도 걷히더군요.&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