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쯤, 진해에서 살 때였다.
시댁에 가는 길에 마산에 사는 도련님을 만날 일이 있어 그 근처에 갔다.
볼 일을 마치고나서였나, 아님 기다리는 중이었나, 아무튼 그 기억은 여기서 중요치 않으니 그냥 넘어가자.
우리 부부는 배가 고팠고 눈에 띄는 중화요리집을 찾아 바로 들어갔다.
가게의 겉도 안도 모두 깔끔했는데 중국집 치고는 인테리어까지 제법 신경쓴 티가 났다.
배달위주 중국집보단 깔끔하고, 전문 요리집보단 덜 고급스러운.
배가 고팠고,
각 자의 면요리 외에도 중화요리 중 가장 서민적인 요리인 탕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