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다이어리]가 만화라는 걸 알게 된 것은 팟캐스트 "빨간책방"을 통해서입니다.
아무래도 만화인데 스토리를 먼저 알게 되는 것이 싫어서
책을 먼저 읽고 팟캐스트를 들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지요.
막상 사놓고 한참 후에야 읽었네요.
그래서 팟캐스트 듣는 걸 잊었어요.
오늘 드디어 빨책 [바닷마을 다이어리]편을 들었습니다.
흑임자 김중혁과 적임자 이동진이 꼽는 최고의 페이지.
그 중 김중혁 작가가 꼽은 페이지는 아래입니다.
스즈가 처음 본 언니들 앞에서 통곡하듯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
스즈의 울음소리는 매미 소리가 다 묻어버린 장면..
저도 이 장면에서 울컥했었는데 김중혁 작가는 울었다고 하네요 ㅎ
이동진 평론가가 뽑은 최고의 장면입니다.
큰언니 사치가 유방 검사를 한 날
카페에 찾아갑니다.
카페 주인장과의 대화 장면입니다.
저 역시 이 부분이 좋아서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두었거든요.
5권에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 * *
빨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편을 들으며
역시 책을 읽고 들으면 좋구나 싶었습니다.
아, 나도 저랬는데 이분들도 그런 느낌이었구나, 하는 순간들이 많아
진행자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되더군요.
더 친해진 느낌이랄까요.
아, 바닷마을에 가서 잔멸치 토스트를 꼭 먹어보고 싶네요.^^
이 책을 읽으면 바닷마을 '가마쿠라'에 무척 가고 싶어집니다.
역사와 전통이 잘 스며있는 지역이란 게 느껴집니다.
여기 간다면 먹고 싶은 것들,
여기에 올려봅니다.
카레
전갱이 튀김
온천만주
그리고 진짜 먹어보고 싶은 '잔멸치 토스트'
만화책 곳곳에 등장하는 먹거리들...
스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