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모습입니다.
이전 근무지와 달리 출퇴근 거리도 10배 늘었고요~
(시간으론 3배)
이런저렇게 맡은 수업과 업무가
오랜만이거나 처음입니다.ㅎㅎ
'나머지 공부'(다들 해보셨죠? ㅋㅋ)하듯이
'나머지 업무'(남아서 업무) 하고 오는데도
다 못해서 업무 변비현상이 ㅠㅠ
집에서 교재연구하고 나면 12시 넘네요 ㅎㅎ
(요즘은 저녁밥상도 남편이 챙겨줍니다.
남편이 이럴 땐 남의 편이 아니네요)
3년차 선생님한테 15년차인 제가 업무에 대해 얼마나 많이 물어가며 일하고 있는지..
다행히 친절한 그 선생님 덕분에 일을 조금씩 쳐내고 있습니다.
학교 크기가 어중간해서..큰학교에 비해 1인당 업무가 확실히 많네요.
제가 맡은 일 중
특히 교육과정은..온통 숫자인데다
고등학교에선 하지 않는 자유학기제까지 있어서
머리가 핑핑 돕니다 ㅋㅋ
이번 일을 하며, 아.. 나는 역시 인문사회쪽 머리구나, 새삼 느낍니다.
제 예상(이자 소원인)으론 3월 한달, 아마..업무의 쓰나미에서 벗어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 방문을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뭐....그렇다구요 ㅠㅠ
걍.... 이렇게라도 말을 해놔야...(이미 알고 계실 분들이지만 ㅠ)
제 마음이 좀...편해서 흐흑.....ㅠㅠ
어제찍은 따끈한 신상인데
만날 올리는 노을 사진, 그 사진이 그 사진인가요? ㅎㅎㅎ
그래도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