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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의 전원 주택 방문

 

 

여름이 다알리아가 피는 계절인가봐요!

 

도시 생활을 접고 이곳 남해에 전원 주택을 지어서 들어오신 동료선생님이 계세요.

 

시간이 되는 동료들을 초대하셨어요.

 

가정선생님이라 그런가요, 자연을 접시에 담아내시는 솜씨가!!

 

차도 엉겅퀴 차를 주셨어요.

 

다알리아가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꽃인줄 몰랐어요.

 

만개한 다알리아가 마치 제 마음을 꽉 채우며 핀 것 같았어요.

 

 

 

 사진으로도 꽉 채워 담았답니다.

 

 

 

지역에서 솜씨 있는 조경사님이 직접 정원을 만들어가고 계셨어요.

 

이렇게 연못도 만들어주셨다네요.

 

연꽃도 보라빛이에요.

 

이 집 땅의 기운은 보랏빛인가봐요~^^

 

 

 

 

# 아들 학교에 손민한 선수가 왔어요!

 

여기는 NC다이노스 팬들이 많아요.

 

창원지역, 넓게는 경남을 기반으로 둔 팀이기 때문이죠.

 

여전히 롯데팬들도 많지만, 저희 부부는 과감히 NC로 돌아섰고

 

이에 영향받은 우리 아들은 처음부터 NC 팬으로 자라고 있지요.

 

마산에 살때 자주 가곤 했던 야구장,

 

이젠 TV 중계마저 보지 않게 되었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NC!!

 

어느날 아들 녀석이 오늘 학교에 NC 선수들이 온다는거예요!

 

한창 시즌 중인데 어떻게 오시지? 갸우뚱~

 

2군팀이 오나, 했는데...

 

아들은 나성범을 본다는 기대로 학교로 갔죠.

 

하교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어떤 선수들을 보았냐 물으니

 

모르겠대요.

 

NC가 아니라 두산에서 준 선물을 잔뜩 받았다고만 말하네요.

 

혹시나 해서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우리 아들이 싸인받는 모습이 찍혔더라구요!!!!!

아니, 이 선수는!!! 손~민~한~~~~!!!!

 

롯데에서 NC로 넘어와 선발로 나온 첫 경기때, 그 떨림!!

 

제발 이겨라, 하며 응원했던 그 선수가...여기에 왔었군요!!!

 

꺄울!!

 

아들은 손민한 선수가 얼마나 유명한 투수인지도 모르고

 

NC선물을 두산이 준 선물이라고 착각했지만

 

우리 부부는 아들이 받아온 사인을 고이 걸어두었답니다.^^

 

 

 

 

# 저희 집에 장미여관 기타리스트, 배상재님이 방문!!

 

 

남편의 고등학교 동창 중 장미여관 기타리스트 배상재님이 있어요.

 

탑밴드에 장미여관이 떴을 때 남편이 자기 친구라고 말해도 시큰둥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유명해지더군요.

 

육중완이나 강준우 중심의 출연이긴 했지만

 

뒤에서 드럼과 베이스, 기타를 담당한 세 명의 조용한 남자들이 있었기에

 

장미여관이 있는 것이죠!

 

배상재님이 갑작스런 스케줄 취소로 급히 우리 집으로 온다는 소식.

 

6년 열애 끝에 결혼한 와이프와 6개월된 아들 단우와 함께 새벽 1시에 도착하여

 

숯을 피우고 밤새 술을 마신 남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자유로운 영혼들은 다르네요!

 

어떻게 밤을 새지?

 

저는 저어어어얼대 못해요 ㅋㅋ 워낙 밤잠이 많아서요 ㅎㅎ

 

둘쨋날 밤은 저도 합류해서 인사도 하고 술도 한잔 했어요.

 

평범한 우리 세대의 부부였어요.

 

상재씨 와이프가 저랑 같은 직업이어서 더욱 통했구요!!

 

이 날도 늦은 밤까지 술먹은 두 사람 ㅋㅋ

 

저는 뒷날 아침 일찍 출근해서 인사를 못나눴지만

 

집으로 돌아오니, 카페 칠판에 흔적을 남겨놓으셨네요..

 

 

 

신기해요.

 

아는 연예인이 있다는 게!

 

다음에 우리 서울 올라오면 꼭 가수 이은미씨를 만나게 주선해주겠다고 했는데

 

약속 지키시려나?ㅋㅋ

 

고등학생 때의 만행(추억)을 공유하며,

 

교사 아내를 둔 남편의 비애를 공감하며,

 

많이 웃고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묵묵히 앞을 향해 걸어간 상재씨가 멋있고 대단해 보였어요.

 

그를 응원합니다.

 

그의 가족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단우의 건강을 빕니다.

 

 

 

 

그리고, 세나님 :)

 

선물 잘 받았습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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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7월 초가 흘러갔습니다.

 

학기말 업무로 또 야근을 하며 처리해야할 것들이 쌓였지만

 

6월부터 저는 스트레스가 확 줄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 '적응'인가봅니다.

 

아이들도 예쁘고 저를 설레게 합니다.

 

동료들과도 잘 맞아서 학교생활에 스트레스가 확 줄어든 느낌입니다.

 

여전히 수업 준비와 교재연구는 저에게 최고의 압박이긴하지만

 

두 주만 더 견디면(?) 방학이니까,

 

재충전할 수 있을 겁니다.

 

2학기는 더 즐겁고 많이 웃으며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더 예뻐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좋은 날들이 가고 있습니다.

 

참 고마운 날들이 가고 있습니다.

 

참 아깝고 아쉬운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힘든, 그리고 화나는 일 많은 대한민국에서

 

으샤으샤 힘내며 서로 격려하며 그리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며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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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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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샨티샨티

    다알리아와 포도가 잘 어울리네요. 하온이 다니는 학교에는 여러 행사들이 많아서 아이가 경험하며 크기에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금비 님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것입니다. 전 주말에 대학 동기들과 1박 2일 나들이하였는데 폭염에 지쳤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016.07.10 19:1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금비

      그래도 비가 안와서 이동하기엔 괜찮았겠어요. 내일부터 또 며칠간 비 소식이 있네요. 습도 높은 날들이라 활동에 부담이 되는 날들입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이 부럽고요.^^
      참, 배구 대진이 안좋다고 ...바로 샨티님네 학교와 붙는다네요 ㅋㅋ

      2016.07.10 20:52
  • 아름다운그녀

    재미있네요. 아는 연예인이 있다는 것! 또 그 사람이 잘 된다는 것.
    이렇게 오래 만남이 이어져 온다는 것도요.
    마지막에 제 책 선물이 장식되어서 더 기분 좋네요.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주말 힘겨웠어요.
    폰으로 보고.. 한 주도 활기차게!

    2016.07.10 22:4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금비

      몸은 나아지셨나요?
      계절이 바뀌니 몸에서 이상 신호가 오는 여러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 정도 선이겠죠? 큰병은 아니죠?
      칠원 셋째주도 아자아자 화이팅!
      책 감사합니다.^^

      2016.07.11 10:5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다알리아군요.
    많이 봤는데 이름과 꽃을 따로 기억하고 있네요.
    씨원해 보이는 저 비어 ㅋㅋㅋ.

    2016.07.11 12:3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금비

      저도 이번에 다알리아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꽃과 이름을 따로 기억 ㅋㅋ
      씨원해~ 보이는 건 맥주가 아니라 냉차였어요 헤헤~~

      2016.07.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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