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주제일기'를 쓰게 했다.

그냥 일기는 아이들의 일상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쓸거리도 없다는 담임선생님의 판단이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주제를 주시면 아이들은 그와 관련한 글을 써 가는 형식이다.

지난 봄에 '봄을 주제로 한 시 쓰기'가 숙제였다.

 

그 때 쓴 시는 나도 감탄하였었는데 선생님도 눈여겨 보셨나보다.

학년말에 발간된 학교 문집에도 실렸던데

남해국어교육연구회 문집에도 실렸다.

 

 

 

 

 

 이 시를 읽는 순간 정말 우리 마을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봄이 되면 여기저기 수리하는 소리나 꽃밭과 정원을 가꾸는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동네 주민들 모두 실제 이모나 삼촌으로 불리고 있다.

 

아, 어제는 완전 포근한 봄이어서 나도 정원의 풀을 뽑았다.

아이가 마침 이 문집을 가져왔길래 남해에도 봄이 도착한 소식을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다.

 

봄이에요!!! 얏호!!!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1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샨티샨티

    우리말의 묘미가 잘 드러나는 하온 군의 시가 지난밤의 숙취를 날려주네요. 새학기 시작은 잘하셨나요? 금비 님 가정에도 봄의 밝고 화사한 기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7.03.05 15:1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자고로 옆집을 잘 만나야 표현력도 쑥쑥이군요 ㅋㅋ

    2017.03.05 15:4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눈부신햇살

    우와~~하온이의 표현력이..!!
    상상이 되네요..이곳에서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는!!
    안그래두 요즘 초등학교에서 일기를 주제일기로 쓰는 것 같던데..더 의미있는 것 같네요^^

    2017.03.06 22:48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