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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도서]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셀레스트 응 저/김소정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아직 출간 되지 않은 셀리스트 응 작가의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가제본을 받아보게 되었다. 남들보다 일찍 책을 읽을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꽤나 즐거운데, 책 뒷표지에 적혀있는 이책의 줄거리 역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리디아는 죽었다. 하지만 아직 아무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한가정에 불어닥친 비극의 그림자는 과연 한 가족을 파멸로 이끌 것인지, 아니면 구원 할수 있을것인지.....아마존선정 2014년 올해의 책1위에 빛나는 이책이 과연 끝까지 나에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을것인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비극이 시작된 리디아 가족의 이야기를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1977년 05월 03일 오전6시30분_언제나 처럼 아침을 준비하는 엄마 메릴린은 평소보다 내려오는 시간이 늦어지는 둘째 리디아의 그릇을 챙기고, 리디아의 아빠 제임스는 차를 타고 직장으로 향하고, 오빠 네스는 하품을 하면 잠에서 깨어나려 하고, 막내 한나는 언니를 기다리면서 시리얼을 하나씩 입속으로 집어 넣다가, 언니가 평소 보다 너무 늦는다고 한마디를 한다. 그제서야 메릴린은 위층에 있는 리디아의 방문을 열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잠을 잔 흔적도 없는 침대를 제외하고는 평소모습 그대로인 리디아의 방, 네스는 전날밤 리디아의 방에서 라디오소리가 흘러 나왔다고 애기하면서도, 어젯밤엔 잘 자라는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걸 기억해내고 입을 다물었고, 한나는 열여섯 살도 납치 될수 있냐는 질문을 던지는데......그때 엄마 메릴린이 주방으로 돌아오자 네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엄마를 보고 리디아가 무사히 돌아왔다고 생각했었으니깐......그도 그럴것이 리디아와 메릴리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헷갈릴정도로 많이 닮아 있었다.


미국의회에서 중국사람은 이민을 올수 없다는 법을 만들었다. 이미 미국에 이민을 와 있는 사람의 자녀만이 미국에 들어올수 있게 되자  제임스의 아빠는 이웃사람의 아들이 되어 미국으로 들어올수있었다. 하지만 서류상 아들들의 삶은 매우 취약했고, 거짓이름으로 살다보니 언제 그사실이 발각되어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한 삶을 이어 나갔고,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러곳을 떠돌며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제임스를 아카데미에 입학시키기 위해 가장 좋은 옷을 꺼내입고 입학시험을 보러 가지만 여섯살 아이가 통과할수 없는 문제였다. 하지만 제임스는 이미 손에 넣을수 있는 신문과 아버지가 사오는 책들을 모두 읽었기에 쉽게 문제를 풀었고 아카데미에 동양인 최초로 입학할수 있었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학교 생활 내내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시선과 수근거리에 시달려야 했다.


가정에만 헌신한 엄마처럼 되고 싶지 않고, 의사가 되고 싶어 했던 메릴린은 대학에서 제임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결국에는 자신의 꿈을 포기한채 아이와 남편을 위해 살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을 꼭 닮은 둘째 리디아를 결혼전 자신이 꿈꿔왔던 모습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메릴린은 남편과 두아이를 버린채 자신의 꿈을 위해 가출을 감행하고 무려 두달동안 떨어져 공부를 하는데....임신한줄 알게 된후 다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다.) 그일때문인지 리디아는 엄마의 기대에 부흥하려고 노력한다.


리디아의 죽음으로 인해 감쳐져 있던 한 가족의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들어나게 된다...행여 내가 내 아이들에게 내꿈을 위해 아이들의 의견은 무시하는 행동들을 한적은 없는지 리디아 가족을 보면서 아이들과 우리 가족을 돌아보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인종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갖게된다. 한 가족의 이야기가 던지는 메세지가 이렇게 강렬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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