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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양처의 죽음

[도서] 현모양처의 죽음

M. C. 비턴 저/전행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목을 보고 왜 현모양처의 죽음일까? 생각했다. 단어 자체는 긍정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기에 이번 시리즈에서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지 궁금했었다. 로흐두 마을에 새로 이사온 잉글랜드 부부 폴과 트릭시. 트릭시는 현대 여성처럼 마을 곳곳에 방문하면서 사람들과 한 순간에 친하게 지낸다. 다만, 집을 방문 할 때마다 버릴 물건이 있는지, 자신들은 돈이 없어 필요하다는 말에 이웃들은 안쓰는 물건이나 달라고 하는 것을 서슴치 않게 준다. 물론, 해미시를 방문해서 요청하기도 하고 말이다.


조용한 마을에 한 여성이 등장해 금실 좋은 부부들에게도 금이 가기 시작한다. 부인의 털털함과 깨끗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애완동물과 살아가는 의사 존 브로디는 부인이 트릭시와 어울리면서 집안 곳곳을 세정제 냄새가 날 정도로 청소하고 심지어 그동안 맛나게 먹었던 음식 대신 야채 등 몸에 좋다는 식사를 낼 뿐이다. 이때까지 존은 부인이 곧 일상 생활로 돌아오겠지 했지만 트릭시가 무슨 협회를 만들면서 부인이 그곳에 쫓아가면서 점점 둘 사이는 멀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해미시는 프리실라를 일주일 동안 못봤다.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토멜 성에 프리실라의 친구들이 와있다는 소식을 듣고 잠깐 보러 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본 건 프리실라 옆에 한 남성이 다정하게 있었다는 것. 어쩌나 해미시는 다시 한번 상처를 받게 된다. 아니 어쩌면 이제는 마음 속에서 서서히 프리실라를 몰아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와중에  새로 총경으로 부임한 피터가 이 마을에 들르게 되고 블레어 경감은 해미시와 부딧치지 않도록 해미시에게 말을 하지만  오히려 청개구리 처럼 총경이 머문 호텔에 프리실라와 저녁 약속을 잡는다.


마을은 조용할거 같았다. 비록 트릭시가 여기저기 쑤시도 다녔지만 설마 살인사건이 일어날까? 아니다를까 부인들에게 인지도가 좋았던 트릭시가 자신의 방에서 숨진채로 발견되었다. 의사 존은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라고 진단을 하지만 해미시는 그렇게 빨리 결론을 지었다는데에 의심을 품게 된다. 죽은 여성의 남편 폴, 의사 존, 존의 아내, 목사 아내인 웰링턴 등 피해자에 대한 의견차가 확실하게 나뉘었다. 좋은 쪽 아님 나쁜 쪽으로...말이다.


이번 편에서는 해미시가 로흐두 마을을 좋아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프리실라는 야망이 없는것에 부정적으로 말하지만 진정 해미시는 이곳이 좋았다. 이런 부분에서  두 사람의 인연은 아직 멀었구나 특히, 프리실라는 23살로 나오니 아직 세상을 더 바라봐야하는 이런 감정이 느껴졌다. 뭐 여전히 다른 남자와 만나는 것을 보면 해미시가 참아야 하는 부분이 많구나 싶었지만 서서히 해미시를 의식하기 시작한 프리실라...뭐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 싶다.


하여튼, 사건은 일어났고 이번에도 역시 블레어 경감이 방해 작전을 하지만 부하인 지미와 해리는 해미시를 더 신뢰하기에 사건정보를 알려준다. 너무나 현모양처 였던 트릭시 이런 사람이 왜 살해 되었을까? 진실을 찾아가면서 겉보기에는 현모양처였으나 이건 자신의 특성을 더 살리기 위한 거였다. 음 인생을 쇼처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사라지는 그런 것처럼 말이다. 해미시가 단순히 사건만 해결하려고 했다면 인간미를 느끼지 못했을 텐데 마을 사람를 비롯해 사람의 마음을 상처 받지 않게 달래는 모습이 참 좋았다. 이번 사건도 무사히....비록 승진을 하지 않았지만 (거부한 거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의 해미시 모습이 좋았다.

'한 인간으로 행복할 수 있는 최대치까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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