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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도서]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엘레나 페란테 저/김지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1편에 이어 두번째 책을 읽었다. 1권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했다면 2권은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에서 시작이 된다. 릴라는 스테파토와 화려한 결혼을 했으나 솔라라 집안과 스테파노가 오래 전부터 인연이 있음을 알고 남편을 경멸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의견을 쉽게 굽히지 않는 릴라는 폭력을 비롯한 힘든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당당하게 살아간다. 한편, 레누는 꾸준히 공부를 하고 결국 안토니와는 헤어졌다. 니노를 향한 마음을 알기에 그리고 자신의 군 면제에 그렇게 싫어하던 솔라라 형제에게 레누차가 도움을 청했을 때 안토니오는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다.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맞다는 것을 레누차는 뒤늦게 알았다. 릴라와 같이 섬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곳에서 니노와 재회를 하는데 알고보니 오래전부터 니노는 릴라를 좋아했었다는 것. 릴라에게 접근하는 니노 그리고 왜 굳이 릴라는 레누차에게 니노가 자신에게 키스하려고 했다는 것을 말했을까? 릴라라면 분명 레누차가 니노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텐데 말이다. 어떤 표현도 못하고 그저 두사람을 바라보는 레누차. 걷잡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의 행로에 나는 화가 났었다. 릴라가 니노와 밤을 보내는 그날 또 니노의 아버지와 관계를 갖고 마는데 ... 이 순간을 두고 레누차는 수치스러움과 당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렸음을 실토했다.


누군가는 첫 사랑을 잃었고 다른 이는 첫 사랑을 가졌다. 좋아하는 두 사람을 동시에 잃어버리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렇게 릴라와 거리를 두면서 보내고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가게 된 레누차는 나폴리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릴라를 만나러 갔는데 그곳에서 더 충격적인 것인 니노와 1년 동안 밀회를 하고 있었던 릴라의 고백이었다. 니노의 아이까지 임신한 릴라 결국 남편을 떠나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앞길은 이제 평탄한 길만 있을까? 남편 그늘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었던 릴라. 문득, 릴라라면 다른 방법이라도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을 텐데 어긋나게만 살아가는 모습에 화가나고 답답했다.


서로를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의식하고 상처를 주고 받는 두 소녀. 릴라의 존재는 나폴리에서 어떤 의미일까? 모든 사람이 모이면 릴라에 대한 험담을 놓는다. 딱히 어떤 행동을 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문득, 다른 이들과 같지 않아서 일까? 그저 평범하게 싸우고 웃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더라면 조금은 편탄하게 살지 않았을까? 니노의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면서도 당당한 릴라 결국 남편 스테파노가 아다(동네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릴라는 아이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그러나 릴라를 놓지 못하는 스테파노 ... 릴라 주위는 늘 불안한 공기가 감돈다  이건 릴라 주위가 아니라 릴라 스스로 그렇게 그 길로 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펴내면서 작가로 시작한 레누차. 그리고 릴라와 동거를 했던 니노...어느 날 릴라와 다툼에 집을 나가버렸던 니노가 시간이 흐른 후 레누차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이미 니노와는 더 이상 맺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또한, 레누차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나름 활기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세번째 소설에서는 좀 더 성숙한 두 소녀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긴장감과 걱정이 앞서면서 책을 덮어야만 했다. 



"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책은 읽지 말아라. 상처만 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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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키미스

    요 소설도 리뷰로 많이 접해서 궁금은 한데 시리즈라 쉽게 시작하질 못하겠어요; ^^;;

    2020.12.21 18:5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모모

      아 음 키미스 취향에 맞을지 모르겠다 ^^ 나도 읽을 때 좀 벅차네
      마지막까지 읽어야 뭔가 나올듯해 . 천천히 읽어봐

      2020.12.22 11:25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