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이 먼 일이 아니고, 이제 다가오게 되면서 암과, 죽임에 대한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온 책임. 주위에 50~60대인 자식이 80~90대 부모의 병환 돌보는 것이 큰 일이며, 50에 곧 가까운 나도 이제 병원과는 가까워져서 같이 공생하는 시간이 가까워짐. 이 책을 읽으면서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순간의 실행, 사형제도의 시행을 누가 하느냐의 윤리적 문제도 돌아보게 하고,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알게 해주는 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