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8. 월
"아.. 언제 왔다고 또 가을이 가려나 봅니다. 너무 추워요"
제가 찍은 사진과 누군가 찍어서 보내준 가을 사진이 너무 예뻐서 직장 동료들(걷기멤버) 카톡방에 사진을 공유했더니 가을이 가려나 봅니다라고 답을 달아주었어요.
저는 가을이 깊어가는게 이상하게 슬프더라구요. 비도오고 나무가 휑하고 하늘은 온통 어둡고..
그럼에도 가야 할 것은 가고 남아야 할 것은 남아야 하겠지요?
다시 오늘 계절에 화내지 않고 기쁘게 맞으려면 깊어가는 가을과 잘 헤어져야 할거 같아요.
오호.. 센치해지는 사랑님은 이제 자야겠습니다. 감성도 깊어지면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