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쓰고 있는 글 때문에 야구 관련 책들을 읽고 있는 중이다.
이케이도 준의 소설 중에 야구 이야기가 나오는 소설이어서 읽게 됐다. 이 소설 역시 이전과 비슷하다. 이케이도 준은 장점이 분명하지만 한계도 분명한 작가다.
모두 나쁘지 않지만 너무 비슷비슷한 내용인 게 조금 아쉽다. 이 소설은 아오시마 제작소와 이 회사의 사회인 야구가 구조조정의 칼바람 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다.
언제나 그렇듯 '금융 '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여기에 야구 이야기가 양념처럼 들어가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감독이 출루율을 중시하는 걸 보니 아마도 이케이도 준도 '머니볼'을 읽은 것 같다.
이 책의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 다음에 책을 낼 때 참고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