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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 대하여

[도서] 케빈에 대하여

라이오넬 슈라이버 저/송정은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영화를 보고 난후 곧바로 읽기 시작했다. 영화는 길지 않았는데 소설은 굉장히 장황하다. 주인공 에바 의 1인칭으로 서술되는데 소설과 비교해서 너무 장황한 게 단점이고 심리묘사가 섬세한 건 장점이다.

이 소설은 케빈이 만든 파국의 조각들을 하나씩 보여주고 케빈과 에바, 에바와 남편 프랭클린의 갈등들을 심화시켜 나간다. 이 책에도 자주 인용되는 콜럼바인 고등학교 가해자 딜런의 어머니가 쓴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도 생각나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무서운 존재라는 의미에서 스티븐 킹의 <샤이닝>이 떠오른다.

이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 중에 하나는 에바가 케빈에게 묻는 왜 그랬냐는 질문은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이 아닌 집에서 벌어진 비극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영화는 그걸 애매하게 처리했다. 소설에서는 비교적 분명하게(정상적이지는 않지만) 학교에서 벌어진 학살의 이유가 나오기 때문이다.

조금 길었지만 케빈이라는 사이코패스를 그려내는 방식과 에바의 불안에 대한 묘사가 인상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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